[헤럴드POP=황수연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가 TV속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81회는 '사랑이란 말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이휘재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들과 '가요무대' 비공식 사전 무대에 올랐다. 이휘재는 "몸이 아프신 아버지의 유일한 낙이 '가요무대'다. 외식이 힘들 정도로 거동이 힘드신 상태다. 사전무대를 어버이날 서프라이즈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쌍둥이들과 함께 흥겨운 '다 함께 차차차'를 불렀고, 이어 말로 다 못 전한 이야기를 담은 이휘재의 애절한 사부곡이 이어졌다. 이휘재는 "어렸을 때 크고 무섭고, 술만 마시던 아빠를 누가 좋아했겠나. 그 때는 다정다감하지 못한 아버지를 원망했다"며 "이제 사랑한다는 말 많이해겠다.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이휘재는 녹화한 영상을 들고 아버지를 찾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TV속 이휘재와 쌍둥이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휘재가 연신 "정말 못 알아보겠냐, 노래는 좋냐"고 물어봤지만 "모르겠다"는 답변만 되돌아 올 뿐이었다. 이휘재는 노쇠한 아버지 옆에서 눈물을 훔치며 아파했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 부자는 한국의 캘리포니아 부산 해운대으로 떠났다. 윌리엄의 생애 첫 기차 여행이었다. 윌리엄은 창가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자 뽀뽀를 하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 간식인 뻥튀기를 탐냈고, 첫 뻥튀기의 맛을 본 윌리엄은 이내 뻥튀기에 푹 빠졌다.
아빠 샘의 장난기는 여전했다. 지난번 식빵에 이어 이번엔 뻥튀기로 윌리엄의 얼굴에 장난을 쳤고, 윌리엄은 꺄르르 웃으며 깜찍한 표정으로 응답했다. 이어 윌리엄은 창가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코에 묻은 뻥튀기를 하나씩 떼내는 기지를 발휘해 미소를 자아냈다.
할아버지가 된 이동국을 마주한 설수대(설아·수아·대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흰머리에 힘이 없는 할아버지가 된 채 삼 남매의 앞에 나타났다. 삼남매는 "머리가 왜 그러냐. 우리 할머니와 똑같다"며 낯설어하면서도 "목소리는 그대로"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에 이동국이 정말 할아버지가 됐다고 하자 설아와 수아는 "아빠 돌아 오게 해주세요. 말 잘 들을게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어 뒤늦게 상황 파악이 된 대박이까지 닭똥같은 눈물을 보였다. 이동국은 "아이들이 그렇게까지 슬퍼해할지 몰랐다. 힘이 없는 아빠를 위해서 부축도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고지용·승재 부자는 제주도의 마지막을 즐겼다. 승재는 눈물로 가재 친구를 먹고 아빠 고지용과 거친 오프로드 체험에 나섰다. 놀란 승재는 아빠의 손을 꼭 잡으면서도 "차가 덜컹덜컹 슝 내려가서 재밌어요"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몇일 후 두 사람은 맞춤 양복을 입고 멋쟁이 신사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로희는 개불 사냥꾼이 됐다. 로희가 불빛을 비추자 개불이 나타났고, 생애 첫 개불을 잡은 로희는 뿌듯한듯 연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엄마 선물을 사기 위해 '기까페'의 김총무로 변신하기도 했다. 로희는 아빠와 번 돈을 가지고 엄마 가방을 선물했다.
'범수즈' 소을이와 다을이는 넥센 히어로즈 시타 시구에 도전했다. 소을이는 가수들도 힘들다는 무반주 애국가를 해내 박수를 받았다. 소을이가 힘찬 시구와 귀여운 다을이의 시타가 이어졌다. 전광판 이벤트 속 심기불편 다을이를 따라하는 이범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