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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연기력이 개연성"…'당신은' 전광렬, 시청자 동하게 한 멜로

입력 2017-05-08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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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전광렬의 멜로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19회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이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나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윤성하가 자신이 버린 아들 이경수(강태오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유지나는 그 길로 이경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으나, 차마 자신이 엄마라고 나서지 못하고 눈물만 쏟았다. 그러면서도 이번 생에서는 모자지간으로 살 수 없다며 독하게 마음을 다잡았다.

눈앞의 아들까지 모른 척하며 자신이 이룬 것들을 지키고자 한 유지나. 박성환은 유지나를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고자 했다. 하지만 유지나는 계속해서 박성환의 가족들과 대립했고, 자신이 가진 것을 박성환을 위해 포기할 생각도 없었다.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함께 외국에 나가서 결혼해 살자고 했으나, 유지나는 “노래고 뭐고 다 그만두고 당신 따라 외국 나갈 생각도 없지만 현직에서 물러나면 안 된다”며 “갖출 걸 다 갖춘 당신을 원한다. 내가 무례한 거냐. 내가 보기엔 당신이 무례하다. 아무리 당신만 보겠다고 했기로 현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지금 사람 앉혀놓고 농담하느냐.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거 절대 용납 못한다”는 냉정한 대답을 할 뿐이었다.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유지나가 자신의 사람이 되어 주길 바랐던 박성환은 결국 그녀를 놓았다.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그럼 헤어지자”고 말하며 “뭐든 하려고 했다. 회사도 버리고, 어머니도 자식도 버리고. 나야말로 당신 하나만 보려고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당신을 얻기 위해서 내가 가진 걸 전부 다 버리는 것까지다. 그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당신은 내가 가진 걸 다 버리면 내가 필요 없다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와 헤어져도 당신 아들 일에 대해 내 입으로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당신은 자유다”고 이별을 고하며 “그동안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발목 잡혀서 애 많이 썼다. 감당할 수 없는 사람, 사랑한다고 우겨서 미안했다. 하지만 막상 당신 이정도 일줄 몰랐다. 인기가수 유지나의 진짜 모습이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 기왕 놓아주는 거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잊어줄 테니까 어디든 가서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며 울음기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사진 :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사진 :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박성환은 돈과 명예, 그리고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은 뭐든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춘 인물이었다. 하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유지나에게 푹 빠지게 됐고, 유지나가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앞 못 보는 아들까지 버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감쌌다. 오히려 아들이 나타날까봐 겁에 질린 유지나가 “어떤 순간에도 내 인생 지켜줄 거냐”고 물으며 자신에게 다가오자 감격스러워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박성환은 자신을 위해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유지나의 이기심과 욕심에 눈물로 이별을 고하고 말았다. 매 작품마다 무게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전광렬. 이번 작품에서 역시 화면을 압도하는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유지나를 향한 순애보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극이 전개될수록 농익어 가는 전광렬의 멜로 연기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전광렬의 연기 내공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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