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깨알같지만 설레는 커플들의 연애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연출 최문석, 이광영/극본 진영)에는 깨알재미를 주는 안정민(박희본 분) 이귀남(호야 분) 커플, 조여사(김혜옥 분) 김춘섭(남경읍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레미 주류의 사내 커플 안정민과 이귀남은 이제 출퇴근도 함께하는 사이가 됐다. 안정민은 이귀남의 고백을 몇 번이나 재고하던 모습과는 전혀 달리 이제 연애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운전석에 앉은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안정민의 눈빛에 이귀남은 “내 오른쪽 다 닳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민은 호감 가는 얼굴에 어디에서나 인기가 많은 것 같은 이귀남에게 “귀남씨는 연애 많이 해봤겠지만 나는 아직 초보란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귀남이 “나도 그렇게 많이 안했거든요”라는 말에 안정민은 “몇 번했는데요”라고 물었다. 솔직하게 “세 번? 네 명 정도”라고 털어놓는 이귀남의 말에 안정민은 “그걸 또 묻는다고 대답하냐”라고 투덜거렸다. 이귀남은 이런 질투마저 귀여운지 “질투한다”라며 다정하게 안정민의 손을 잡았다.
조여사와 김춘섭의 황혼 로맨스도 그려졌다. 맹라연(박선영 분)은 시어머니와 함께 아파트 단지를 걷던 중 조여사와 김춘섭의 모습을 목격했다. 사돈이 “이쪽은 사돈 보이프렌드?”라고 묻는 말에 조여사는 “어머 아니에요”라고 손사레를 쳤다. 이어 “여기는 우리 윗층에 사는 이웃이에요”라며 김춘섭을 ‘이웃’으로 소개했다.
마침 함께 식사를 하러 가려고 했다는 맹라연의 말에 김춘섭은 “나 신경쓰지 말아요, 만두 다음에 먹으면 되지 뭐”라고 말했다. 하지만 맹라연의 시어머니는 “그쪽도 같이 가요”라며 함께 식사할 것을 권했다. 결국 재차 식사를 권하는 말에 김춘섭은 이들 가족과 함께가 식사를 했다. 같은 날, 자신의 집에서 함께 잠을 청하게 된 사돈에게 조여사는 “그냥 진짜 이웃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사돈은 “누가 뭐래요, 근데 이웃이 아니면 뭐 또 어때요. 둘 다 혼잔데”라며 이들의 연애를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