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싸이와 보이그룹 아이콘의 인연이 경연에서 신곡으로 이어졌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싸이의 새 정규 앨범에는 YG 후배 보이그룹 아이콘의 참여도가 높다. 멤버 비아이(B.I)는 '마지막 장면'과 '오토리버스'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비아이와 바비는 JYP 박진영이 만든 '밤(Bomb)'의 프로듀싱과 피처링 주자로도 참여해 궁금증을 높인다.
자타공인 월드스타 싸이와 차세대 한류스타 아이콘의 만남에 YG 팬들과 많은 대중의 관심까지 쏟아지고 있다. 싸이는 2015년 12월' 칠집싸이다' 이후 17개월, 아이콘은 지난해 5월 '오늘 모해' 이후 1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란 점도 특별하다. 긴 공백 만큼 기대감도 쌓였다.
특히 싸이와 아이콘은 지난해 중국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히어로즈 오브 더 리믹스'에서 멘토와 경연 가수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당시 싸이는 유일한 한국인 멘토였고, 아이콘은 총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이는 곧 두 팀의 케미스트리를 증명하는 결과다.
우승의 시너지가 이번 싸이의 정규 8집 '4X2=8'로 이어질 전망이다. 싸이가 올린 SNS에 따르면 비아이는 '오토리버스'의 뜻도 잘 모르는 1996년생이다. 싸이와는 19세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명곡을 기대하게 되는 건 싸이의 트렌디한 감각과 비아이와 바비의 힙합 능력치 덕이다.
아이콘의 노래에서도 작사와 작곡 등 프로듀싱 전반을 도맡아온 비아이와 바비가 싸이와 만났다. '더 리믹스' 때는 싸이의 진두지휘에 맞춰 아이콘이 무대를 준비했다면, 이번 앨범에서 싸이와 아이콘은 가수와 가수로 교감했다. 이들은 국내 각종 차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한편 싸이의 이번 새 앨범에는 아이콘 외에도 빅뱅 태양, 지드래곤, 이성경, 타블로, 쿠쉬, 양현석 등 YG 패밀리의 지원사격이 담겨 있다.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뉴페이스(New Face)' 뮤직비디오에는 각각 배우 이병헌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