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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여친·남친 되겠다" 이수지·온주완, DJ 데뷔 나선 각오(종합)

입력 2017-05-12 15: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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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온주완이 DJ로 데뷔한다. 각각 방송인 박지윤과 유지원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낮 12시 '가요광장'과 오후 4시 '뮤직쇼'를 진행한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여의도 KBS신관웨딩홀에서 KBS 라디오 쿨 FM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이수지, 온주완을 비롯해 '가요광장'과 '뮤직쇼' 제작진이 참석했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등 여러 프로그램의 감초 게스트로 범상치 않은 입담을 선보인 이수지와 라디오와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DJ 꿈나무 온주완이 KBS 쿨 FM의 새 얼굴로 낙점됐다. 이날 이수지와 온주완은 DJ 데뷔 소감을 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수지는 31년 역사의 '가요광장' DJ를 맡게 됐다. 최화정, 이소라, 엄정화, 강성연, 박지윤 등 대표 안방마님들이 거쳐간 자리다. 이날 이수지는 "섭외 전화가 처음에는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 두 세번 걸려오는 것 확인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개그우먼이 DJ를 자리를 맡는 게 쉽지 않다. 게다가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가요광장'이라니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이 맡게 된 '뮤직쇼'는 탁재훈, 김장훈, 윤도현, 서경석, 데니안, 김C, 조우종 등이 거쳐간 쿨 FM 대표 프로그램이다. 온주완은 "배우한테는 DJ라는 로망이 있는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굉장히 설렜다. 오후 4시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행복한 두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가요광장' 박용훈 PD는 "이수지가 다년간의 라디오 고정 게스트 활동을 했다. PD들이 굉장히 총애하는 게스트다. 최근 '가요광장'의 스페셜 DJ로 활약했는데 마이크를 씹어먹을 정도의 장악력을 보여줬다. 외모도 출중하지만 목소리가 참 출중하지 않나. 저는 고막여친의 가능성을 엿봤다. 라디오 방송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힐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직쇼' 이정윤 PD는 "운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주완이라는 이름이 DJ를 꾸릴 때 늘 선상에 올랐던 이름이다. 많은 PD가 원했고 기다려왔던 DJ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프로그램 콘셉트상 의도적으로 여자게스트를 두지 않았다. 온주완의 매력을 해치지 않고 보완해주는 남자게스트들로 청취자들의 굳어있던 심장을 설레게 만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요광장'과 '뮤직쇼'의 첫 게스트는 각각 두 사람의 절친인 유인나와 이상엽이 함께한다. 이날 이수지와 온주완은 '슈디'와 '온디'로서 진심으로 청취자들에 다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수지의 가요광장'과 '온주완의 뮤직쇼'는 오는 15일부터 각각 정오와 오후 4시, KBS 쿨FM(수도권 89.1MHz)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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