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일본 탤런트 이치노세 아야카가 동성 결혼식을 올렸던 스기모리 아카네와 파국을 발표했다.
12일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이치노세 아야카와 스기모리 아카네의 파국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2월 동성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2015년 4월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해 5월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구청은 혼인 신고서를 받아드리지 않았다.
이치노세 아야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갑작스런 소식 죄송하다. 나와 스기모리 아카네는 2015년 4월 19일 결혼했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결과 다른 길을 가자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공표했다. 이어 "특별한 파국에 원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나쁜 것도 아니다. 서로 양보하며 마주보고 앞을 향할 수 없었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파국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아카네와 함께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함꼐 걸어갈 수 있다고 믿었다"는 이치노세는 결혼 당시의 심경을 되돌아보며 "결국 이렇게 헤어지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지금은 서로 가끔 연락하는 사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더불어 "서로 응원하며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치노세와 스기모리의 동성 결혼식은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버진 로드를 걸어 일본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