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뱀뱀 피트니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97회에는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박준형의 뱀뱀 피트니스가 그려졌다.
미국 출신의 박준형은 구수한 영어발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토마토를 왜 도마도로 발음하냐는 말에 박준형은 “저는 미국에서 자라왔는데 한국에 놀러 오게 되면 할머니나 엄마한테서 한국말을 많이 배웠죠”라며 “제가 만약 토메이도~토마으토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오 박준형 쬐금 싸갈쓰 바갈쓰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국어에는 미숙할 것만 같은 박준형은 이날 의외의 옛말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준형은 “전봇대는 전보산대, 계단은 가이단이나 칭칭다리, 초인종은 요비링이라고 불렀다”며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옛말 지식을 뽐냈다.
이날 ‘뱀뱀 피트니스’에 초청된 스태프들은 세상 그 어느 트레이너보다 열정에 불타는 박준형의 열정에 고난의 길을 걸었다. 박준형은 간신히 한 세트를 채우는 스태프에게 “지금 나이가 어떻게 돼요?”라고 물었다. 올해로 서른이라는 대답에 잠시 할 말을 잃은 박준형의 모습에 채팅창에는 ‘속으로 욕을 한다’는 주장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을 가다듬은 박준형은 스태프를 앉게 한 후 “아주 평화로운 표정으로 전립선쓰”라고 전립선 운동을 강행했다. 박준형은 옆을 지키고 서서 “끝에는 더 세게 짜줘”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준형의 전립선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전립선이 그만큼 중요한 거야, 남자들한테는. 다른 것 다 필요 없어”라며 “It’s all about the 전립쓰 man”이라고 하이파이브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다음 희생자가 된 건 조연출이었다. 다소 배가 나온 체형에 박준형은 “한 12주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뱃살 빼기에 좋은 크런치 동작을 전수하던 박준형은 좀처럼 따라오지 못하는 조연출의 몸에 “진짜 못하네, 얘 왜 뽑았어?”라고 묻는가하면 “(이거) 진짜야?”라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거름망 없는 큰형 박준형의 지적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조연출의 발을 잡아주던 중 “너 머리 감았어?”라고 지적한 것. 하지만 애정이 없어서 나오는 지적이 아니었다. 박준형은 좀처럼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조연출에게 “한 달 뒤에 MBC 놀러 올 거야, 맨 처음 보여준 크런치 10개랑 윗몸 일으키기 20개 하는 것만 보여줘”라고 몸을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관문인 전립선 운동에서는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준형은 집중하는 조연출의 모습에 “거기는 힘이 괜찮은가 보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