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도둑놈도둑님' 권력앞에 무릎꿇고 누명쓴 김정태‥씁쓸한 이면

입력 2017-05-15 0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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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수형기자]김정태가 자신에게 마약 소지 누명을 씌운 최종환의 권력 앞에서 결국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뻔뻔한 윤중태(최종환)의 갑질이 시청자들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홍일권(장광)은 마약조작 사건 냄새를 맡은 경찰 강성일(김정태)를 타깃으로 지목, 그에게 누명을 씌우게 됐다. 그가 모르는 사이 집에서 마약까지 나왔고, 이에 강성일은 "이게 우리 집에서 나왔다니 말도 안 된다. 이건 검찰청에 있던 거다. 내가 손을 댄 게 아니다"며 극구 부인하면서 "이건 윤중태 라는 검사가 꾸민 거다. 그 사람이 마약사건까지 다 조작한 거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

이어 검찰청 조사실에 마주앉은 윤중태에게 "당신 마약하는 거 맞지?"라며 이미 손 봐둔 해로인을 꺼내 그를 몰아세웠고, 이에 분노한 강성일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이 사건 검사님 장인 홍일권 회장이랑 연관돼 있죠?"라며 윤중태에게 일침을 날린 것. 그럼에도 끝까지 마약조작사건 이어 김찬길 살인사건까지 강성일에게 덮어씌우며 그를 구속했다. 며칠 후 윤중태는 유치장에 갇혀있던 강성일을 찾아갔고, 그를 본 강성일은 오직 집에 혼자 있을 어린 딸만 생각하며 "밤새 반성 많이 했했다.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죄를 인정, "애가 아직 어리다. 제가 감옥가면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그의 권력 앞에서 무릎꿇고 싹싹 빌기시작했다.

이에 윤종태는 "그래서 천문그룹 회장님까지 노린거냐, 이참에 크게 한몫 잡으려고 했냐"고 물었고 강성일은 "맞다. 검사님이 기라하면 기고 짖으라면 개처럼 짖겠다. 용서해달라"며 비굴한 모습으로 억울한 누명을 써야했다.

그런 그의 행동에 윤중태는 만족했는지 “범죄는 나쁘지만 난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나도 네 살 먹은 딸아이 키우는 사람이다. 착하게 살아라. 딸이 아버지한테 뭘 배우겠냐"고 뻔뻔하게 말한 뒤 그를 풀어준 것.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온 강성일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그 꼬마애(신은정의 아들)가 뭘 봤는지 밝혀낼 수만 있다면 윤종태 그 자식 잡을 수가 있다"며 피끓는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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