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엽기적인 그녀' PD가 주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오진석 PD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친 만큼 오 PD는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하면서 본질적으로 이야기에 집중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 중에는 시대와 사회를 반영한 드라마가 많았던 것 같다. 다만 상대적으로 순수하게 드라마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은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 PD는 "한편으로는 잠시 사회나 시대 상황을 내려놓고, 오로지 한 시간 동안 지켜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역할일 것이라 생각했다. 사전제작이었기 때문에 미리 대본이 나오는 등 좋은 여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잘 만들었는지는 감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다들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 주원에 대해 오 PD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같이 작업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 제가 배우 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오연서에 대해서도 "여배우에게 코믹 장르가 어려운데, 오연서는 놀라울 만큼 헌신했다. 주원과 오연서의 역할은 마치 공격수와 수비수 같았다"고 기억하기도 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된 차태현과 전지현 주연의 영화를 청춘 사극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