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수 경리가 프로듀서들의 뮤즈로 떠오르고 있다. 경리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에서 진짜 뮤즈로 성장하고 있다.
경리는 최근 프로듀서 프라임보이와 프로듀싱팀 포플레이의 뮤즈로 낙점됐다. 프라임보이는 지난 8일 자신의 첫 EP 앨범 ‘예고편’을 발표했다. 10개 트랙으로 구성된 프라임보이의 ‘예고편’에서 경리가 부른 ‘머리 감을때만’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경리의 음색과 프라이머리의 음악을 알렸다.
‘머리감을때만’은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프라임보이의 대중가요, 아이돌에 대한 이해도와 트렌드한 음악적 감각을 접목시킨 음악. 프라임보이는 앨범 대부분 트랙을 공동 작곡하며 트랙메이커로 작업했지만, ‘머리감을때만’은 단독 작사, 작곡, 편곡하며 자신의 색깔을 오롯이 담았다.
프라임보이는 ‘머리감을때만’을 통해 여자 아이돌 경리가 아닌 여자 아티스트 경리를 프로듀싱하며 이 앨범을 마쳤다고. 경리는 나인뮤지스 음악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가창력을 드러냈다.
경리는 그동안 섹시한 외모와 콘셉트에 실력이 가려졌던 보컬이다. 경리는 ‘머리감을때만’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음색을 드러냈다. 프라임보이의 감각적인 비트와 멜로디 위에 경리의 호소력 짙으며 매혹적인 음색이 더해져 더욱 세련된 음악이 탄생했다.
경리는 오는 17일 정오에는 프로듀싱팀 포플레이와 작업한 솔로곡 ‘토크 어바웃 유(Talk about you)’를 공개한다.
‘토크 어바웃 유(Talk about you)’는 포플레이의 네 번째 싱글 프로젝트다. 포플레이는 최근 재즈 알앤비 뮤지션 샘옥(Sam Ock)의 고급스러운 어반 재즈곡인 ‘폴린(Fallin)’을 시작으로 시크릿의 메인 보컬 송지은의 ‘텔미(Tell Me)’ 그리고 마마무 화사와 에스나가 함께한 ‘러브 컴즈(Love comes)’ 등을 발표하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검증된 걸그룹 보컬이 참여한 프로젝트에 경리가 뒤를 이으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리의 신곡 ‘토크 어바웃 유’는 다른 여자가 생긴 남자친구의 모습을 알게 된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했으며 슬프지만 쿨하게 넘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 경리는 재즈힙합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의지를 선보여 곡 작업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경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발라드 커버곡을 공개하며 가창력을 드러내온 바 있다.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한기란의 ‘없구나’를 커버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매력적인 음색과 깔끔한 고음 처리로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해 경리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경리는 지난 2015년 2월에도 팬카페를 통해 디아의 ‘니가 돌아오면’ 커버송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금씩 인정받았던 경리의 목소리가 최근 여러 프로듀서들의 작업을 통해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경리는 오는 6월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A의 새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 뮤즈로서 경리의 매력이 더 알려지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