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택시’에서만큼은 소녀시대 수영이 아닌 동생 최수영이었다. 친언니와의 방송 출연으로 여느 자매 못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17일 오후 tvN ‘택시’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탑승했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와 뮤지컬 배우가 아닌 친동생과 친언니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가족이기에 가능한 소재와 솔직함이었다.
서로에 대한 외모 칭찬도 잠시 자매의 폭로전이 시작됐다. 수영과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최수진은 “너무 털털하다 못해 정리를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수영은 장점을 건너뛴 단점 폭로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수진은 수영을 야식 마니아라고 밝히며 동생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고백했다.
자매지간이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은 달랐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최수진과는 달리 수영은 미니멀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것.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최수진은 곱상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밝힌 반면, 수영은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경호와 연애 중인 수영은 “정경호가 상남자 스타일이냐”는 물음에 “이상형대로 만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웃었다.
최수진은 정경호에 대해 배우로서가 아닌 동생의 남자친구로서 이야기 하며 언니 입장에서 지켜 본 둘의 연애 모습을 들려줬다. 정경호가 언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최수진의 연애 소식까지 이어졌다. 최수진은 “저는 파장이 없다”며 현재 연애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수영 역시 언니의 남자친구에 대한 동생으로서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가족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두 사람은 같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위해 콘서트와 바자회를 연다고 전했다. 선호하는 옷 스타일, 남성상은 다르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