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써클’이 주춤했던 tvN 드라마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vN의 첫 SF물인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이 새로운 시도와 함께 시청자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tvN ‘서클’은 외계인이 등장하며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2017년의 실종 사건을 2037년의 이들이 풀어가는 이야기.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써클’은 외계인의 등장과 살인 사건, 실종 사건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의 명가라 불리며 매번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들을 전달한 tvN이었지만 외계인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제 사건과 타임슬립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tvN ‘시그널’, 전설 속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재탄생을 알린 tvN ‘도깨비’, 80년 전의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동시에 유령이 등장하는 tvN ‘시카고 타자기’까지. TvN의 각종 드라마들은 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에 판타지적 요소를 입혀 몰입도를 높였다.
‘시그널’과 ‘도깨비’ 등 상상 속 이야기들을 드라마 속에서 현실화 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이끈 작품도 있었지만, 초반 내용을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전개들로 중간 유입이 힘든 드라마도 있었다. 이에 ‘도깨비’ 이후 작품인 ‘내일 그대와’, ‘시카고 타자기’ 등은 작품성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시간여행자와 도깨비, 저승사자, 유령을 지나 이번엔 외계인이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의 서로 다른 두 세계를 동시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외계인으로 연결고리를 만듦으로써 흥미로운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써클’은 첫 회에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사했다. 전체적 이야기의 모든 원인이 되는 사건과 인물들을 한꺼번에 보여줌으로써 궁금증과 만족감을 동시에 채웠다. 이에 ‘서클’이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tvN 드라마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