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 ‘터널’ 최진혁, 윤현민에 이유영 부탁하고 과거로(종합)

입력 2017-05-21 2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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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진혁이 과거로 돌아갔다.

2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극본 이은미) 최종회에는 목진우(김민상 분)을 체포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재이(이유영 분)는 어린 목진우의 일기에서 만년필이 모친에게 받은 것이라는 점, 그리고 만년필을 가져간 박광호(최진혁 분)에게 보복하려고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박광호와 김선재(윤현민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린 신재이는 평소처럼 행동해야 목진우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호와 김선재를 비롯한 강력팀 사람들은 잠복에 들어갔고, 결국 신재이가 위기에 처한 순간에 그녀를 구해내며 목진우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체포가 끝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이들을 억울하게 떠나보냈던 사람들의 상처가 남아 있었다. 어린 시절 목진우의 손에 엄마를 잃었던 김선재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던 김선재 역시 목진우를 체포하고 난 이후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혹시나 목진우의 입으로 자백을 받아내지 못할까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역시나 목진우는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신재이는 목진우의 일기를 다시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고, 김선재와 박광호는 목진우의 자백을 받아내려고 총력을 기울였다. 지금까지 모친이 살해동기라고 생각했었던 신재이는 목진우가 자신이 사회악을 단죄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이 지점을 건드린 김선재와 박광호는 목진우에게 자백을 받아냈다.

수사팀은 지금껏 목진우의 살인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을 찾아가 범인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선재는 직접 부친을 찾아가 범인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친의 유해를 뿌린 강에 찾아가 편히 쉬라는 인사를 전했다. 당초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던 신재이는 한국에 남는 것을 결정했다. 88년생 박광호(차학연 분)의 늦은 장례도 진행됐다. 가족이 없는 박광호를 위해 강력 1팀은 장례를 대신 치렀다.

이제 자신의 할 몫을 모두 끝낸 박광호는 과거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박광호의 계획에 김선재는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박광호의 뜻을 받아들였다. 신재이는 회식을 끝내고 찾아온 박광호를 위해 상을 봐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미안함에 차마 입을 떼지 못하며 망설이는 박광호의 모습에 신재이는 그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박광호, 신재이, 김선재 세 사람이 터널로 향하는 길에는 침묵만 흘렀다. 박광호는 김선재에게 신재이를 부탁하며 터널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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