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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D-day]休에 食 더한 휴식 '윤식당', 폐업 아닌 휴업이겠죠

입력 2017-05-19 06: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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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tvN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윤식당’이 감독판을 끝으로 오늘(18일) 종영한다. 지난 12일 마지막 영업을 마친 네 사람은 서울에서 발리의 윤식당을 추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4일 첫 방송된 tvN ‘윤식당’이 9부작으로 종영한다. 나영석 PD가 처음으로 론칭한 리얼리티 예능 ‘윤식당’은 전에 없던 소재로 신선함을 가져다 줬다. 전문 셰프가 아닌 네 명의 배우가 관광지에서 한식당을 여는 콘셉트인 ‘윤식당’은 쿡방과 먹방에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라이프를 더해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사했다.

tvN ‘꽃보다 시리즈(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에 이어 나영석 PD식 관찰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에도 통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처럼 진행에 탁월한 MC도, 예능감 넘치는 방송인도, 그 어떤 대본도 없지만 나영석 PD는 자연스러움 그대로를 추구했고 이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는 시청자들로부터 편안함을 안겨줬다. ‘꽃보다 시리즈’에서는 여행을 통한 대리만족을, ‘삼시세끼’는 요리하고 먹는 ‘食’의 즐거움을 알게 했다면 ‘윤식당’은 여행의 대리만족, 식의 즐거움에 손님들을 위해 주는 기쁨까지 더했다.

요리가 주가 되거나 먹는 것이 주가 되었다면 결코 힐링을 느끼지 못했을 터. 전세계 각지의 손님들은 조급함보다 여유를 즐겼고 음식과 사람, 주변 풍경에 집중했다. 제작진 역시 식당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을 요구하지 않아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휴식을 부여했다.

특히 바쁜 일상에 치여 일터 혹은 학교와 집을 반복하는 삶을 사는 많은 시청자들은 ‘윤식당’을 보며 욜로 라이프의 정석을 느꼈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많은 이들에게 ‘윤식당’은 힐링 지침서가 됐다. 19일 오후 9시 50분 마지막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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