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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그 이후" 포르테디콰트로, K크로스오버의 역사적 순간(종합)

입력 2017-05-18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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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디콰트로가 크로스오버의 대중화를 넘어 한국형 크로스오버의 세계를 알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포르테디콰트로는 데뷔 앨범 더블타이틀곡 '스텔라 론타나(Stella Lontana)'와 '단 한 사람'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으로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됐다. 결선 무대에서 선보인 무대로 "'팬텀싱어' 취지인 '천상의 하모니'에 가장 걸맞는 팀"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팬텀싱어' 종영 이후 데뷔 앨범 과 콘서트 준비에 전념했다. 손태진은 "이날을 위해 달려왔다. 음반을 준비하고 전국투어 공연을 위해 수차례 회의를 했다. 레파토리를 만들고 크로스오버 시장에 첫발을 들이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음악적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번 데뷔 앨범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되며 포르테 디 콰트로의 품격을 높였다. 앨범에는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 프레드릭 켐프가 만든 '스텔라 론타나'와 '단 한사람'이 더블타이틀곡으로 낙점됐으며, '단 한 사람'은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스텔라 론타나'는 이후 한국어로 번안된 곡도 공개될 예정. 고훈정은 “새로 작곡된 노래로, 세상에 없었던 노래를 이 자리에서 처음 들려드리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고훈정은 "'스텔라 론타나', '단 한 사람' 모두 이탈리아 가사로 된 상태로 곡을 받았다. 둘 중 하나로 한국어 가사를 택해야 했다. 먼저한 것이 '단 한 사람'이고, '스텔라 론타나'는 후에 한국어로 개사하기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어떤 언어로 부르냐에 따라 음악적 늬앙스가 다르다. 두 가지를 모두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록곡에는 '팬텀싱어' 심사위원이자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를 통해 포르테 디 콰트로와 호흡을 맞췄던 윤종신은 이번 앨범에 '오늘 그대'를 작곡해 인연을 이었다.

또한 영화 '시네마 천국' OST '치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OST '라 비타 에 벨라(La Vita e Bella)', 콜드플레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이 수록됐다. 또한 앨범 보너스 트랙으로 조규찬의 '마지막 돈키호테', 브라운아이드소울 '러브 발라드'를 크로스오버로 재해석해 담았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이들은 크로스오버라는 비주류 장르에도 자신들의 실력과 매력으로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6월 8일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티켓 예매 15분 만에 4000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한국형 크로스오버를 알렸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에 김현수는 "자부심보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고 더욱 열심히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훈정은 "한국형 크로스오버를 더 다지고자 하는 시작이다. 저희가 다져져야 '팬텀싱어2'도 방송될 것이고, 다른 팀들의 좋은 발자취가 됐으면 좋겠다. 길게는 10년 이후까지 크로스오버 정착에 힘이 됐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첫 정규 앨범 '포르테 디 콰트로' 음원은 18일 정오, 앨범은 19일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된다. 오는 7월까지 전국 14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고훈정은 "포르테 디 콰트로만의 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조금 더 강화하면서 한 팀으로서 역량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조금 더 우리를 알고, 어떤 음악을 하고, 개개인이 어떤 음악을 추구하고, 만났을 때 어떤 사운드가 나는지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 순간이 역사적인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판타스타 디아모레(Fantasma D'Amore)'와 '오디쎄아(Odissea)'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성악 특유의 웅장하고 비장한 사운드가 공연장을 채우며 쇼케이스가 아닌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해외 취재진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팬텀싱어'로 촉발된 크로스오버를 향한 관심이 포르테 디 콰트로가 멋지게 이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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