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이 반짝이고, 뜨겁고, 가볍게 돌아왔다.
아이콘은 22일 오후 6시, 새 앨범 ‘뉴 키즈: 비긴(NEW KIDS : BEGIN)’을 발표했다. 솔직하고 트렌디한 ‘블링블링(BLING BLING)’과 경쾌하고 재치 있는 ‘벌떼(B-DAY)’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팬들과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먼저 ‘블링블링’은 웅장한 베이스 장르의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묵직한 비트에 아이콘이 지닌 젊은 에너지가 잘 느껴진다. 후반부에는 듣는 재미를 살린 신선한 반전도 있다. 아이콘은 1년여 공백기를 깨는 신곡으로 힙합 스웨그가 느껴지는 ‘블링블링’을 택했다.
‘블링블링’의 가사는 재기발랄하다. 비아이는 2015년 Mnet 힙합 경연 ‘쇼미더머니 3’에서 선보인 “내 회사보다 돈이 많던가”라는 가사를 패러디했다. YG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인 빅뱅의 ‘뱅뱅뱅’을 패러디한 “여자들은 위로. 남자들은 get low”라는 가사도 재미있다.
그런가하면 ‘벌떼’는 완벽히 신나는 노래다. 어쿠스틱한 기타 소리 위에 은유적이고 재치 있는 표현들이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일곱 멤버의 개성을 살린 창법과 구성이 아이콘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강조한다. 젊다못해 어린 아이콘 멤버들의 에너지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꿀 빨러 가자”는 귀여운 훅 부분 외에도 “불처럼 뜨겁게 우린 달아올라. 벌처럼 가볍게 높이 날아올라. 해 뜰 때까지 Let's Go. 우리는 밤에 피는 꽃”이라는 벌스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무엇보다 “Welcome to 네버랜드. I'll be a피터팬”이라고 젊음을 즐기고 있다.
아이콘은 1년여 만에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활동까지 하는 노래는 더 오랜만이다. 공백기 동안 일본 등 해외 투어를 진행하면서 아이콘은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러면서 아이콘은 새로운 시작과 스타일을 준비했다. 이제는 이런 결과물을 국내 팬 앞에 보여줄 차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강세는 아이콘이 이어받는다. 빅뱅, 위너, 싸이, 다음은 아이콘 순서다. 아이콘이 ‘블링블링’한 ‘벌떼’를 몰고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