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민수-강주은의 몰래카메라를 마지막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종영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터프가이로 유명한 최민수를 속여야 하는 몰래카메라에 이수근, 존박, 이국주는 두려움에 떨었다. 반면 강주은은 이왕 할 것이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바퀴벌레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줬고, 이를 중심으로 몰카 작전이 세워졌다.
어설픈 것 없이 매끄럽게 작전을 수행하려면 리허설이 필수인데 최민수가 현장에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리허설이 불가했다. MC들은 지금 오프닝을 할 때가 아니라며 분주하게 자리를 이동했고, 강주은은 몇 일을 연습한 사람처럼 능숙하게 연기를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몰래카메라 설정은 강주은이 본인의 이야기를 녹여낸 책 출판을 앞두고 막바지 인터뷰를 하는데 최민수도 함께 하는 것이었다. 작전본부는 인터뷰 중간중간 최민수를 당황시킬 요소들을 배치했다. 이어 최민수가 도착했고, 강주은은 오토바이에 버금가는 방귀를 뀌었다. 사실은 가짜 출판사 직원이 휴대전화로 소리를 낸 것이지만 최민수는 이를 눈치 못 챘다.
최민수는 민망해할 아내를 걱정해 아무것도 못 들은 척 했고, 가짜 직원은 더 강력한 방귀 소리를 틀었다. 최민수는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데시벨에 결국 이게 무슨 소리냐며 입을 열었고, 강주은은 장이 안 좋다고 변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민수는 “아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며 당황했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농담을 하는 등 아내밖에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인터뷰 중간중간 계속해서 최민수에게 예민하게 굴었고, 최민수는 그런 강주은 앞에서 순한양이 됐다. 최민수는 강주은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고, 말하지 말라고 하면 말하지 않았다. 또, 부부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 MC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강주은이 직접 쓴 손편지는 감동을 안겼다.
몰래카메라의 대망의 하이라이트 바퀴벌레가 등장했고, 최민수는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최민수는 건물을 재빠르게 벗어나려고 했고, 때마침 MC들이 소독 연기를 뿜어내며 등장해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챘다. 최민수의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의외의 허당미를 발견한 몰래카메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