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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대답 좀"…'컬투쇼' 혁오, 은근히 재밌는 남자들(종합)

입력 2017-05-20 15: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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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혁오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혁오의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사탈출 컬투쇼'에는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밴드 결성과 신곡 활동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혁오는 지난 4월 24일 첫 정규앨범 '23'을 발표했다. DJ들은 "왜 독일에서 작업을 했나"라고 물었다. 오혁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엔지니어 때문이다. 이름이 노르만이다"고 했다. 이어 "앨범명은 작업했떤 시기를 따온다. 스물세 살쯤에 만든 거라 '23'이라고 붙였다"라고 했다.

타이틀곡은 '톰 보이'와 '가죽재킷'이다. 오혁은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인, 한쪽으로 치우친 단어가 아니길 바랐다. 모두가 이 노래를 듣길 원했다"라며 '톰 보이'란 제목에 얽힌 숨은 뜻을 말했다.

또한 밴드명인 혁오는 오혁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오혁은 "내가 혼자 밴드를 준비하려다 멤버들을 만났다. 밴드명을 정할 때 후보 중에 오일머니와 셔츠 등이 있었다. 주변에서 추천해주다가 지쳐서 젖동냥으로 하라는 말까지 나왔었다"고 농담을 했다.

혁오는 아이유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오혁은 "전부터 작업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서로 스케줄이 안 맞아서 미루고 있었다. 이번에 타이밍이 맞았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라고 했다. 오혁은 "아이유는 어떤 음악가라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똑똑한 친구다. 하지만 어떤 음악가인지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이날 혁오 멤버들은 시종일관 수줍어하며 과묵한 모습을 보였다. 반복되는 질문세례에도 단답만 돌아왔다. 결국 지친 정찬우와 김태균은 "저희가 그냥 다 대답할까요?"라며 이들을 놀렸다. 정찬우는 "은근히 재미있는 애들이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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