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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당신은 너무…' 엄정화, 어긋난 모성 폭발..'오열+분노'

입력 2017-05-29 0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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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비정상적인 모성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에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이경수(강태오 분)를 향한 집착이 담겼다.

이날 유지나는 정해당(장희진 분)을 만나 "내가 무릎이라도 꿇으면 되나, 아들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들은 겨우 25살이다. 갑자기 서른 살 넘은 여자한테 가버리면 내 기분이 어떻겠나"라며 덧붙였다. 정해당은"경수 씨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진다. 병들어 죽지 않는 한 먼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화난 유지나에 기죽지 않았다.

이후 유지나는 정해당과의 결혼을 막기 위해 이경수를 만나러 갔다. 그러나 이경수는 유지나에 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경수는 "해당 씨랑 결혼 방해하면 당신 가만 안 둬. 수십 년을 인간이 아닌 돌덩이처럼 살아왔다. 온종일 식물처럼 카페에서 숨만 쉬고 있던 저를, 아주 천천히 죽어가기만 기다리던 저를,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끌어준 사람이 정해당이다"라며 호소했다.

이어 "한 번만 말할테니 분명히 들어라. 해당 씨를 위해 죽을 수도 있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당신이 나의 어머니로 살고 싶다면, 해당 씨를 받아들여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백 번을 생각해도 해당 씨니까"라며 유지나를 비난했다. 이경수의 날카로운 말에 유지나는 정신이 혼미한듯 중심을 잡지 못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유지나는 박성환(전광렬 분)에게 "속이 뒤집어져서 잠도 못잔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미울 수 있을까' 싶다.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질투인지, 억울함인지, 괴씸함인지 모르겠다"며 하소연, 의자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이에 박성환은 "꼴만 우스워진다. 말릴 수 없다. 마음 비우고 진정해라. 자식 내 마음대로 안 된다. 여자들에게 아들이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며 유지나를 달랬다. 그러나 유지나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독한 기운을 내뿜으며 정해당을 향한 악담을 멈추지 않았다.

유지나는 "그 앙큼하고 못되고, 가증스러운 것이 내 아들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의 굳게 다문 입과 찌푸려진 미간에서 에서 분노가 느껴졌다. 유지나는 "걔(정해당)가 죽어도 싫다. 가슴에 비수꽂는 뱀 같은 얼굴도 싫다.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이경수에 대한 그의 집착이 그릇된 모성애를 낳은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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