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비밀의 숲' 배우에 소재까지, 브라운관서 볼 영화급 스케일

입력 2017-05-30 18: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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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현 시대를 담아낸 영화급 스케일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6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비밀의 숲’이 시청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tvN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 방영 전 조승우와 배두나의 캐스팅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이끈 작품이다.

캐스팅부터 영화급 스케일을 기대케 했다. 조승우는 2014년 방영된 SBS ‘신의 선물 - 14일’ 이후 3년 만 브라운관 복귀인 동시에 배두나는 2010년작 MBC ‘글로리아’ 이후 7년 만 국내 드라마로 복귀했기 때문. 두 배우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 또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30일 오후 3시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길호 PD는 조승우와 배두나의 캐스팅에 대해 “두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 없는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내공이 깊은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조승우여서 행복했다. 배두나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우리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연출자로서도 캐스팅에 큰 의미를 두었음을 밝혔다.

두 배우가 함께 하는 첫 작품이지만 호흡만큼은 자부했다. “배두나씨가 ‘비밀의 숲’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는 조승우는 “역시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며 “작업하는 내내 배두나씨를 부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두나 역시 “조승우씨는 연기에 대해 확실하게 준비해서 현장에 나오는 분이라 워낙 편하고 즐겁게 찍었다”며 “호흡이 척척 맞는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최근 현 시대와 사회의 면면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밀의 숲’도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을 다루는 장르물을 선보인다.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고 실상을 보여줌으로써 재미와 추리 그 이상의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신혜선에 이어 조승우는 “재미와 의미를 다 담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재밌기도 하거니와 많이 분개하실 거다. 분개하면서도 통쾌함이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 대해 “이 시대의 거울과도 같은 작품”이라 설명했다. 조승우는 “지금 꼭 필요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좋은 의미로 남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오는 6월 10일 오후 9시 tv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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