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당신은 너무…’ 장희진, 엄정화에 경고 “강태오 포기 안 한다”(종합)

입력 2017-05-27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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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희진이 강태오와 엄정화가 모자 사이라는 것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22회에는 정해당(장희진 분)과 이경수(강태오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이경수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망연자실했다. 늦은 시간 카페에 들렀던 정해당은 잔뜩 풀이 죽은 이경수의 모습을 보고 염려했다. 자신의 존재가 너무 누추하게 느껴진다고 눈물을 보이는 이경수에게 정해당은 “경수씨가 없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됐겠어. 경수씨가 세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뿌듯하고 큰 힘이 되는데요”라고 다독였다. 더불어 “왜 우냐고 묻지 않을 테니까 울고 싶은 만큼 울어요”라고 곁을 지켰다.

박현준(정겨운 분)은 작곡가들이 좀처럼 정해당에게 곡을 주지 않자 배후에 유지나(엄정화 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두고 자신에게 따지는 박현준에게 유지나는 “차라리 한강물에 돈을 뿌려라”고 비아냥 거렸다.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유독 정성을 쏟는 박현준의 행동에 “왜 그렇게 정해당이 좋은데?”라고 물었다. 박현준은 가뜩이나 감정이 좋지 않은 유지나의 질문에 “상관할 일 아니야”라고 날을 세웠다. 유지나는 박현준의 일방통행에도 “이 앙큼한 것이 어디서 양다리를 걸치고”라고 정해당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이경수는 정해당에게 유지나의 정체를 알릴 생각조차 없었다. 이경수는 자신을 찾아와 박현준과 정해당의 사이를 두고 악담을 퍼붓는 유지나의 모습에도 “사장이 해당씨 밀어주는 거 알고 있어요. 소속가수 키워준다는데 왜 막아요 내가”라고 편을 들었다. 등 떠밀리 듯 카페를 나서던 유지나는 마침 이 앞을 지나던 정해당을 보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유지나는 “보면 볼수록 염치도 좋아? 입으로는 온갖 경우 있는 척은 다 하면서 어디 감히 8살이나 어린 남자랑 결혼할 생각을 하나”라고 말했다.

기가차서 말도 잇지 못하는 유지나의 모습에도 “준다고 받나? 남자들이 주는 건 다 받나? 갚을 방법도 없는데”라며 곡 받는 일을 중단하라고 강요했다. ‘양다리’ 발언에 정해당이 발끈하자 유지나는 “아, 그러니까 한 쪽은 돈이고 한 쪽은 젊은이다? 온 세상이 정해당 한 사람을 위해 돌아가나”라고 비꼬았다. 뒤늦게 이 광경을 보고 달려온 이경수는 “당신이 제일 두려워하는 그 일, 당신 눈앞에서 벌어질 지도 몰라”라며 “두 번 다시 해당씨 앞에 나타나지마요”라고 경고했다. 정해당은 도대체 유지나와 무슨 사이냐고 물었지만, 그는 “우리랑 상관없다는 말 믿어도 되요. 그니까 더는 묻지 마요”라고 일축했다.

유지나는 정해당과 행복한 이경수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했다. 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 것. 유지나는 정해당이 일하는 업소를 찾아가 “도대체 뭔데 사사건건 내 인생에 거치적 거리냐”고 말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사라지라고 치를 떠는 유지나의 모습에 정해당은 의문만 커져갔다. 차를 타고 돌아오며 그간 이경수가 해온 말들을 정리해보던 정해당은 두 사람이 모자지간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 이튿날, 유지나는 정해당의 부친인 정강식(강남길 분)이 운영하는 주유소까지 찾아가는 무대포 행보를 보였다. 유지나는 정강식에게 “보는 남자마다 꼬리치고 다니는 걸 두고 보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박현준과의 사이가 부적절한 관계라고 업계에 소문이 났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결국 정해당은 유지나의 입으로 이경수와 모자사이라는 것을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정해당은 이경수를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며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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