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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빅뱅 탑 대마초, 지드래곤 '개소리'에 끼얹은 찬물

입력 2017-06-01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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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왼쪽)과 탑/사진=본사 DB
지드래곤(왼쪽)과 탑/사진=본사 DB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빅뱅의 명암이 엇갈렸다.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 앨범명이 공개된 날, 탑의 마약 혐의도 드러났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일 지드래곤의 새 솔로 앨범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앨범 제목은 ‘권지용’이자 타이틀곡은 ‘개소리’.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임팩트를 지닌 힙합곡의 탄생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날 한 매체가 빅뱅 탑이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흡연해 경찰의 수사를 받았으며 현재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어간 상태라고 보도한 것. 경찰에 따르면 탑은 당시 여성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으며, 경찰은 지난해 제보를 통해 4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YG 측은 “탑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서울경찰악대에서 의경 복무 중인 탑은 법원의 판결이 나와야 후속 조치가 취해진다. 현재로서는 의경 내 징계나 사법 처리가 미정인 상태. 그러나 양성반응이 나왔고, 탑이 혐의를 인정한 상태라 의경 복무를 마친 뒤의 자숙은 불가피해 보인다.

탑의 대마초로 인해 솔로 지드래곤의 활동과 빅뱅 이미지에 대한 타격도 크다.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을 앞두고 불거진 탑의 대마초 소식에 지드래곤의 과거 혐의도 함께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 또한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당시 초범인데다 흡연량이 적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빅뱅은 멤버 두 명이 대마초에 연루되면서 ‘마약 그룹’이란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현재 빅뱅은 탑을 제외한 네 멤버가 스페셜 팬 이벤트 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도쿄 돔을 거쳤고, 6월 3~4일 쿄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도 오는 6월 1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탑의 소식이 뜨거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탑이 과연 검찰로부터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탑은 2018년 11월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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