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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듀얼' 김정은, 결혼 후 복귀작X첫 악역에 거는 기대

입력 2017-05-31 17: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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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사진=서보형 기자
김정은/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배우 김정은이 ‘듀얼’로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악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OCN ‘듀얼’(극본 김윤주/연출 이종재)은 선악으로 나뉜 성준, 성훈 두 명의 복제 인간(양세종 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김정은은 엘리트 검사 최조혜 역을 맡았다.

김정은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5년 MBC ‘여자를 울려’ 이후 2년 만. 그 사이 김정은은 2016년 4월 일반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유부녀가 됐다. 김정은은 “난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배우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자주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며 “2년 만이지만, 일단 시집을 가면서 1년이 지났다. 그러다가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말했다.

결혼 이후 배우 생활에 변화는 없을까. 김정은은 “결혼하고 나면 달라지지 않을까 예상했다. 전혀 그런 건 없다. 다른 캐릭터가 되서 사는 것 같다. 현장에 오면 현장에서 일하는 최조혜고, 집에 가면 주부다.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공과 사를 구분했다.

‘듀얼’은 김정은의 결혼 후 첫 작품이란 점에서 특별하지만, 김정은이 데뷔 20년 만에 악녀를 연기해 더 큰 의미가 있다. 최조혜는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인물. 김정은은 “악역이라고 명명해서 말씀해주시지만, 제가 (캐릭터에) 접근할 때는 악함보다는 안 해본 거라 흥미로워서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악역 도전에 의미가 아니라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에 방점을 찍은 것. 김정은은 “‘듀얼’은 해보지 않은 장르고, 한 가지만 하는 매너리즘을 느낄 찰나에 빨리 진행되는 CSI 같은 수사극을 해보고 싶었다. 정재영 선배님 같은 좋은 배우에 묻어가고자 안심도 돼 작품을 선택했다”고 '듀얼'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조혜는 악역이지만, 한편으론 고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며 ‘듀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종재 감독은 “SF이지만, 사건들로 인해 생기는 사람들의 감정 표현에 치중하고 있다. 오히려 조금 더 현실성이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정은 또한 최조혜를 표현하기 위해 전과 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은은 “최조혜가 내 성향과 달라 어렵다”며 “최조혜는 냉철하고 침착하고 잔인한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나는 일희일비하고 바람결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가볍다. 성향이 달라 발달되지 않은 근육이 쓰는 게 어렵다”고 힘든 점을 밝혔다.

‘듀얼’ 속 진짜 악은 스스로 악마를 자처하는 복제인간 성훈이다. ‘듀얼’은 득천, 성준과 조혜 그리고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연쇄살인마 성훈이 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결의 과정에서 악녀 조혜가 어떻게 변해갈지, 또한, ‘듀얼’에서 펼쳐질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이 기대를 모은다.

‘듀얼’은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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