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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해피투게더’ 조인성X아이유, 이런 게스트 또 없습니다

입력 2017-06-02 0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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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아이유와 조인성이 일당백 게스트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조인성과 아이유 두 특급 게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에게 나물을 가져오라고 요구해야 하는 미션을 앞두고 유재석은 조인성에게 “갑자기 나물을 사 오라는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조인성은 이에 “걘 안 봐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곧 이어진 박보검과의 전화통화에 조인성은 앞뒤를 자르고 “집에 나물 있냐”고 물어 모두를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순수청년 박보검은 조인성이 묻는 말에 “두릅 있습니다, 두릅”이라며 “나물이 필요하세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인성의 이런 돌발 ‘나물’ 질문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엄현경의 미션 재료였던 나물이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배려해 본인이 직접 나섰던 것. 예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배려심에 훈훈함이 묻어났다.

조인성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순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경규 이름 세 글자에 웃음이 터져버린 것. 박명수가 이경규에게 분식의 마지막 재료인 튀김을 사오라고 하겠다며 전화를 걸자 조인성은 입을 틀어막고 흐느껴 웃기 시작했다. 리액션도 프로 예능인 수준이었다. 엄현경의 친구로 초대받은 조보아가 고추장을 들고 나타나자 조인성은 “우와,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일찍이 녹화에 참석해 많은 친구들이 도착하는 동안 자리를 지키던 조인성은 시간이 늦어 돌아갈 준비를 했다. 조인성이 냄비를 가져와 달라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온 유병재는 “저 오니까 가시는 거에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음원 요정 아이유의 등장에는 스튜디오가 들썩 거렸다. 딘딘에 이어 박명수의 두 번째 친구로 자리한 아이유는 미처 녹화인 줄 모르고 찾았다가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유는 마이크를 채워주러 달려온 스태프에게는 물론이고, 팬을 자청하는 딘딘에게도 공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전현무가 “아까 유인나씨랑 같이 있었죠?”라고 묻는 말에 아이유는 “선생님이랑 전현무 씨가 같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유인나 씨가 화장을 하고 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유인나가 화장까지 시켜 아이유만 보낸 것. 아이유는 그래서 민낯이냐는 말에 “살짝 화장을 하긴 했는데 이런 대대적인 촬영인 줄은 몰랐어요”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아이유의 등장에 괜히 “사 오기 싫었나 봐요? 문자로 ‘꼭 사가야 돼요?’(라고 보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늦은 시간이라 문 연 곳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아이유는 박명수를 EDM의 세계로 입문시켜 준 감사한 선생님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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