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 ‘시타’ 유아인X임수정X고경표, 전생·현생에도 영원한 친구(종합)

입력 2017-06-03 2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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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전생은 새드엔딩이었지만 해방된 조국에서는 해피엔딩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주(유아인 분)가 떠올린 전생의 마지막 조각은 이랬다. 신율(고경표 분)은 류수현(임수정 분)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청맹의 수장이 서휘영(유아인 분)이라 밝혔다. 정체가 공개된 서휘영은 허영민(곽시양 분)에게 쫓기다 자결을 선택했고, 그는 평소 소중하게 여기던 타자기와 회중시계, 류수현을 맡기며 미완성이었던 ‘시카고 타자기’ 집필을 부탁했다.

서휘영의 부탁을 받은 신율은 ‘시카고 타자기’ 집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석방된 류수현은 신율의 밀고로 서휘영이 자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숨겨둔 총을 꺼내들고 ‘카르페디엠’을 일제 아지트로 삼고 연회를 연 허영민을 급습해 살해했다. 이후 그는 소피아(전미선 분)까지 처단한 뒤 ‘카르페디엠’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신율에게도 방아쇠를 당겼다.

신율은 죽는 순간까지 서휘영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며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다음 생에는 반드시 서휘영과 류수현을 지켜주겠다고 다짐하며 눈을 감았다. 조청맹의 모든 복수를 마친 류수현은 환영으로 나타난 서휘영과 이야기를 나누다 숨을 거뒀다.

모든 전생의 조각이 맞춰지자 유진오는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내가 너희들을 죽인 주범이었다”고 슬퍼했고, 그 순간 몸의 균열이 더 커지면서 쓰러졌다. 이는 소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했고,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용서를 구한 뒤 서휘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설을 완성하고자 했다.

소설 ‘시카고 타자기’가 완성되면서 83년 만의 약속이 지켜졌다. 이에 한세주는 유진오에게 서휘영이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며 “우리의 소설은, 한세주와 유진오의 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세주는 소설 속에 유진오를 봉인시켜 소멸을 막고자 했, 이를 통해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그럼에도 유진오의 소멸은 막을 수 없었다. 세 사람은 낚시터에서 유진오의 환생을 두고 내기를 했다. 세 사람 모두 환생으로 의견을 모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에 유진오는 소멸했다. 이후 한세주는 ‘시카고 타자기’의 영광을 유진오에게 돌린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유진오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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