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글에서 생일을 맞이한 유이는 생존지가 실시간으로 물에 잠기는 공포와 야생 칠면조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행복을 동시에 맛봤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연출 민선홍, 김진호, 이세영, 백수진)에서는 생존 3일차에 뉴질랜드 야생 칠면조 사냥에 성공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철민에게 칠면조 소식을 전해들은 김병만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칠면조 무리를 본 김병만은 최대한 가까이 가서 작살로 쏴보자고 생각했다며 나무넝쿨이 있어서 순간 덮치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칠면조는 생각보다 경계심이 없었고 김병만은 신동이 가져온 작살을 넘겨 받았다. 수중 사냥도 실패하고 낚시마저 실패한 상황. 김병만은 칠면조 사냥을 위해 숨을 죽이고 기어서 움직였다.
칠면조가 사정거리에 들어왔지만 작살이 다리 사이로 빗겨나갔다. 병만족은 퇴로가 없는 강 쪽으로 포위망을 좁혀갔고, 김병만이 작살로 맞추자 강남이 도망가는 칠면조를 잡아 사냥에 성공했다. 엄청난 크기의 야생 칠면조에 모두 흥분했고, 김병만은 지칠 대로 지친 부족원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한 마리를 더 잡아왔다.
병만족은 칠면조구이와 칠면조숯찜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숯찜을 위해 제작진에게 포일을 달라고 요구했다. 성훈과 유이, 나머지 부족원들이 간절한 눈빛을 보냈고 제작진은 “유이씨 생일이기도 하니까(드리겠다)”며 포일을 건넸다. 칠면조가 구워지는 사이 생존지에 호수 물이 들이닥치면서 집터가 줄어들었다. 이유는 계속해서 내린 비로 타우포 호수의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
유이와 신동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김병만은 비 오는 상황에서 집 지으려면 날을 새야 한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움직이자고 말했다. 박철민은 “두 가지가 겹치네 먹는 환희, 물이 들어오면서 두려움과 걱정”이라며 정글 생활을 한탄했다. 칠면조 모래집을 먹은 마크는 “꿈 꾸는 것 같다”며 말문을 텄고, 성훈도 정글에서 보기 힘들었던 함박미소를 지었다.
한편 호수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생존지가 자체가 위협을 받았고, 절체절명의 위기 속 병만족의 선택은 다음 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