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주현이 지현우에게 상처 받았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 8회에는 교장의 집에서 훔친 서류를 손에 넣는 장돌목(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판수(안길강 분)은 금고를 털어온 장돌목을 나무랐다. 그러나 장돌목은 자신들에 몹쓸 짓을 하고도 떵떵거리는 저들을 원망하며 “그러고도 잡혀가기는커녕 신문에도 한 줄 안 나는데 왜 우리만 등신같이 살아야 하는데요”라고 소리쳤다. 아직 열어보지도 못한 금고 안에는 학교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비롯해 이윤호(한재석 분) 승부조작에 대한 녹취록도 들어 있었다. 범인이 누군지 몰랐던 홍일권(장광 분)은 윤중태(최종환 분)에게 이 일을 수습해줄 것을 부탁했다.
미래마저 송두리째 빼앗긴 장돌목의 처지에 장판수는 결국 금고를 열어주기로 했다. 안에 돈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던 장돌목은 생각지도 못한 서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튿날 교장을 찾아간 장돌목은 이 금고 안의 서류를 내세워 역으로 협박에 나섰다. 담임과의 내연관계를 목격한 데다, 금고 안에 홍미애(서이숙 분)까지 쥐고 흔들 증거물까지 있으니 장돌목으로서는 당당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교장은 장돌목에게 학교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금고를 들고 오라고 말했다.
한준희(김지훈 분)는 2등급을 납득할 수 없다며 담당교수를 찾아갔다. 하지만 한준희 혼자만의 힘으로 무언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진 것 없이 실력만 뛰어난 한준희를 고까워하던 동기들은 천우회의 눈 밖에 난 일이라며 한준희를 비꼬았다. 한준희는 부조리에 분노했고 결국 윤중태를 찾아갔다. 도와달라는 한준희의 말에 윤중태는 그를 데리고 자신의 집에 가 식사를 대접했다.
장돌목은 교장에게 ‘금고’만 가져다주고 내용물은 돌려주지 않았다. 자신의 안전장치로 여기고 있으려고 한 것. 장돌목은 본인이 2년 뒤 올림픽에 나갈 때까지 가지고 있겠다고 말했다. 홍미애(서이숙 분)는 격분했지만 당장에 별 수가 없었다. 장돌목은 사건이 일단락되자 윤화영(임주은 분)의 발레 학원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강소주(서주현 분)의 열여덟 번째 생일날, 일찍이 집에 가려던 장돌목은 발레 학원에서 피자 배달이 들어왔다는 말에 계획을 수정했다. 애초에 강소주에 대한 질투심에 불타던 윤화영은 장돌목과 시간을 보냈다. 급기야 윤화영은 장돌목과 식사를 하러 간 레스토랑으로 강소주를 불러들였다. 결국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강소주는 조요히 집으로 돌아갔다. 느지막이 장돌목이 돌아왔을 때 강소주는 이미 짐을 챙겨 떠난 뒤였다. 한편 장돌목과 강성일(김정태 분)은 홍미애가 보낸 사람들과 마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