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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정답 없는 글쓰기, 우리 모두가 시인입니다(종합)

입력 2017-06-08 2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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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부담감이 컸던 글쓰기였지만 풍류를 느끼면서 모두가 시인이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는 ‘글로 나를 표현하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시를 써보는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인생학교’의 수업 주제는 ‘글로 나를 표현하는 법’이었다. 앞서 입학신청 때 ‘글 잘 쓰는 법’을 선택했던 이홍기가 세 번째 클래스 리더로 선출됐고, 그는 ‘바다마을 다이어리’라는 수첩을 멤버들에게 전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가득 채워달라고 부탁했다.

영덕으로 향하는 동안 멤버들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부여 받았던 숙제를 체크했다. 숙제는 나를 소개하는 글과 노래 가사를 음미하는 것이었다. 영덕으로 향하는 동안 노래를 듣던 멤버들은 처음에는 가사를 음미하고 느꼈지만 갈수록 리듬만 타는 모습으로 변했다.

글쓰기 선생님은 건축가 겸 여행작가 오영욱이었다. 배우 엄지원의 남편이기도 한 오영욱 작가는 글쓰기에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감정표현 글쓰기’ 이론 수업을 시작했다. 오영욱 작가 ‘감정표현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좋은 글은 자신을 잘 표현한 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SNS에 쓴 글을 예시로 들며 감정이 잘 드러난다고 칭찬했다.

글쓰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한 페이지 에세이’ 실전 수업에 들어갔다. 주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작성해도 무방한 ‘한 페이지 에세이’를 마주한 학생들은 바닷가, 숲 등 자연을 바라보며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에세이 작성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글쓰기에 부담감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안정환도 파도를 보며 마음을 열었다. 이홍기는 노래 리듬에 맞춰 즉석에서 한 구절을 뚝딱 만들어냈고, “청춘의 또 다른 이름은 허세와 낭만이다”라며 자신만의 시상을 떠올렸다.

에세이 작성을 마친 학생들은 두 번째 수업 장소에 도착해 낭독회를 시작했다. 오영욱 작가가 먼저 영덕 바다와 파도를 주제로 시를 선보였다. 이홍기는 ‘게’, ‘낮잠’ 등을 제로 시를 썼고, 곽동연은 ‘젊음’을 주제로 한 글을 낭독했다. 전혜빈은 자연으로부터 받는 힐링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주제의 글로 박수를 받았다.

안정환의 ‘파도’ 시는 다소 오글거리는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영욱 작가는 “글 속에서 자신이 더 성장하고자 하는 부분이 느껴진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용만과 정준하도 자신이 쓴 시를 공개했다. 오영욱 작가는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 본 수업이 된 것 같다. 이번 시간을 통해 글쓰기의 두려움만큼은 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실전 수업은 ‘밤 편지’였다. 가장 생각나는 이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은 다들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편지를 전하는 대상부터 정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학생들은 각자의 소중한 대상을 선택하고 편지를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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