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엘이 거짓말을 했다. 8일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는 5년 만에 제대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이선(엘 분)과 세자(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부상 두령으로 이선을 만나러 온 세자는 선왕(김명수 분)을 모셨던 상선과 마주치게 됐다. 그러나 세자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상선이 그를 알아볼 리 없었다. 상선을 따라 대전에 들어간 세자는 드디어 이선과 마주하게 됐다.
예를 갖추는 세자는 “보부상 두령 박천수 주상 전하를 알현하옵니다”라고 인사를 올랐다. 이선은 이에 “고개를 들라”라며 “그대의 명마이 하도 높아 과인이 궁금하여 불렀느니라”고 주변의 눈치를 살폈다.
이선과 자신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로 근황을 전한 세자는 “전하 소인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쭐 말씀이 있사옵니다. 얼마 전 무지개가 드리워 대궐 담 안으로 들어갔는데 혹 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선은 한가은(김소현 분)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들었지만 “과인은 무지개를 보지 못하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