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패러디와 셀프디스 등 풍자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시즌9’에는 거침없는 패러디로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스트 김서형의 출연에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홍상수 감독을 연기한 정성호였다. 홍쌍수 감독으로 등장한 정성호는 배우 김서형에게 다음 작품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김서형은 이 영상에 “그녀를 이길 수 있을까요?”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는 키이라 나이틀리를 패러디한 안영미, 박찬욱 감독을 패러디한 김준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주일 사회, 정치 분야를 아우른 소재 선정도 눈길을 끌었다. ‘흙수저 장관 청문회’ 코너에서는 장관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질의가 그려졌다. 국회의원을 연기한 네 사람은 청문회라기에 다소 황당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정이랑은 “에어컨 쓰십니까? 선풍기 쓰십니까?”라며 후보자 분한 정상훈에게 질문을 이어나갔다. 이어 선풍기를 쓴다는 말에 “부채질 하시는 게 아니고요?”라며 흙수저 장관으로 자격이 없다고 몰아갔다. 안영미 역시 반지하에 산다는 정상훈에게 “어떻게 자기 방에서 볕을 쬐는 사치를 누리면서 흙수저 장관이라고 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무려 13시간동안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 ‘더빙극장’은 선우용녀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거듭되는 NG에 조금씩 지쳐가는 선우용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녀는 입 모양과 동작을 모두 외워야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하며 끝내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어 권혁수에게 “아니 이거 쉬운 줄 알고 왔어”라며 “너 참 용하다”고 칭찬했다.
돌아온 레드준표 정이랑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낳고 있는 해피벌룬 소식을 전했다. 레드준표는 소식을 전하던 중 돌연 신동엽에게 “신박사 그렇게 몽롱해지고 싶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그걸 왜 저한테 물어요”라는 말에 레드준표는 “아니, 술 말이에요”라고 주장했다. 신동엽은 결국 웃음을 터트리며 “술로 잘 포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레드준표는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를 통해서는 한국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본인의 인기가 건재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김민교는 쩐유라와 시리 두 모녀 캐릭터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리는 안녕하냐는 말에 “안녕하겠어요?”라며 “백지나 다름없는 애한테 뭘 물어 묻기는. 묻는 사람도 속 터지지”라고 발끈했다. 더불어 “대포폰 하나 사야겠네”라는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