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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듀에토 "'팬텀싱어', 노래하는 마지막 모습 남기고 싶어 출연"(종합)

입력 2017-06-11 0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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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별밤 인스타그램
사진=별밤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노래할 때는 카리스마 폭발, 말 할 때는 수줍음 가득. 이 두 사람, 매력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데뷔 후 첫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듀에토(DUETTO) 백인태, 유슬기가 함께했다.

이날 '별밤 프로포즈' 코너에 참여한 듀에토는 청취자 프로포즈를 한층 더 빛내주는 꿀성대를 뽐냈다. 강타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엔지니어 분의 만족하는 얼굴을 보라"면서 두 사람의 환상적인 목소리를 극찬했다.

팝페라 듀오로 활동하는 백인태와 유슬기. 강타는 두 사람이 함께하게 된 계기와 그룹 이름의 의미를 물었다. 백인태는 "'팬텀싱어'에서 인기현상이라는 팀으로 활동했다. 슬기와 10년지기 친구인데, '마지막으로 노래 해보지 않을래?'하고 제안을 해줘서 출연했다. 결승전 끝나고 둘이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다. 둘로 시작했으니 둘로 끝내자는 의미도 있고, 듀엣이라는 단어를 이탈리어로 변경, 영국식 발음으로 발음해서 '듀에토'"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첫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두 사람은 강타를 보며 "우리의 우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타는 "제가 우상이라구요?"라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듀에토는 "초등학교 5학년 때 MD로 '빛'을 듣고는 했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백인태는 "강타 형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머릿속이 하얘진다. 내가 누구랑 눈이 마주치는거야?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를 만난 것을 '운명'이라고 표현한 백인태와 유슬기는 대학 시절부터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유슬기는 "인태를 만난 게 대학에 입학한 후다. 같은 테너 포지션에, 같은 교수님 제자였다. 서로 다른 일을 하다가 노래를 하고 싶어서 만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타는 "우연히 '팬텀싱어' 생방송을 봤다. 두 분이 Grande amore(그란데 아모레)를 부르는데,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결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 기분이 어땠느냐"고 물었다. 이에 두 사람은 "믿기지 않았다. 사실 '팬텀싱어'가 그 전에는 없던 프로그램이라 잘 될지도 몰랐다. '마지막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자'해서 출연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런데 아모레가 이탈리아 말이라, 정말 어안이 벙벙했다"고 당시 느낀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17일 듀에토 첫 앨범을 발매한 두 사람은 타이틀곡 '그리움 끝에'에 대해 "팝페라라는 장르가 아름다움을 위해 목소리를 아끼고 화음을 내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목소리를)아끼지 않았다. 서로의 볼륨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 창과 창의 대결 같은 느낌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팝페라 가수로서 라이벌로 누군가를 꼽는 것보다 대중에게 더 다가가야 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듀에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노래가 공개됐으니 많은 분께 들려드리고 싶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팝페라 그룹이 되어 이런 노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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