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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최덕문X이수경, ‘용순’ 부녀의 찰떡 케미(종합)

입력 2017-06-14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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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제나 기자] ‘박선영의 씨네타운’ 배우 최덕문과 이수경이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의 부녀 케미도 빛났다. 편안한 입담은 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이수경, 최덕문이 보이는 라디오로 ‘씨네 초대석’ 코너를 함께 했다.

먼저 최덕문은 이수경과 함께 영화 ‘용순’에 출연한 계기를 두고 “회사에서 ‘이런 영화를 하게 됐는데 충청도 사투리가 필요하다’며 시나리오를 보여주더라. 읽어보니 좋더라. 아버지 역할을 누가 하냐고 물으니 제가 하면 좋을 것 같다더라. 그래서 감독님과 만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수경은 “저는 시나리오부터 받게 됐는데 너무 하고 싶더라.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 요즘에 잘 볼 수 없는 영화 같아 더 좋았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즐겨보던 영화들이 있었는데 그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용순’의 시나리오도 그랬다. 그래서 더 끌렸다”고 영화에 출연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박선영은 “얼마 전에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지 않았냐”고 최덕문의 ‘나혼자산다’ 방송을 언급했다. 최덕문은 “배우는 예능에 많이 나오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라디오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나혼자산다’의 경우 우연히 기회가 돼서 나갔는데 두 번 나갈 건 못된다. 재미는 있었다”며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박선영은 “후배들 사이에서는 연극계 젠틀맨으로 통하더라”고 물었다. 최덕문은 “술을 잘 사면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얼굴책에 좋아요 많이 눌러주면 다들 매너 있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눈여겨보는 후배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더킹’이라는 여자 검사를 했던 친구가 있는데 김소진이라는 배우다.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가웠다”고 말했다.

영화 ‘용순’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한 두 사람은 시종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수경은 “최덕문 선배를 포함해서 스태프들과 매일 보다보니 가족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졸업한 기분이 들었다”고 서운함을 비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의 포인트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수경은 “아빠, 엄마가 자고 있는데 용순이가 몰래 방에 들어왔다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용순이가 나가고 나서 아빠가 엄마의 손을 토닥인다. 그 장면을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춘기를 치열하게 겪으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첫사랑을 시작하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경은 영화 ‘용순’에서 첫사랑을 시작한 열여덟 소녀 용순 역을 맡았다. 최덕문은 용순의 아빠로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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