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품위녀’ 김선아, 눈빛으로 납량특집을 만드셨다(ft.소오름)

입력 2017-06-18 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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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선아의 섬찟한 민낯이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극본 백미경) 2회에는 안태동(김용건 분)에게 부채감을 가지면서도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복자는 박주미(서정연 분)가 자신의 표준어를 쓰는 것을 목격하게 되자 먼저 선수를 쳤다. 안태동에게 박주미가 자신의 실체를 말하려고 하자 박복자는 대뜸 서울말을 쓰며 “제가 고향은 충청도지만 서울생활이 좀 오래돼서요. 서울말, 고향말 좀 자유로워요. 이 말이 듣기 좋으세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미 박복자에게 마음을 준 안태동은 그녀를 감싸고돌았다. 늦은 밤 단둘이 인사동 나들이에 나선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그냥 하던 대로 고향말해. 애써서 서울 사람말 흉내 내지 말라 이 말이야”라고 배려했다.

안태동의 애정은 물량공세로 이어졌다. 자신을 돌봐주는 박복자의 모습에 안태동은 “미스박, 복자야”라고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며 “가지고 싶은 거 뭐야, 사고싶은 거”라고 물었다. 가방이 갖고 싶다는 박복자의 말에 안태동은 고가의 명품 가방과 옷가지들을 선물했다. 박주미는 한아름 명품을 사들고 들어오는 박복자를 발견하고는 “너같이 쓰레기 같은 인간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가 내버려 둘 줄 알아? 너 같이 천한 게 이런 게 가당키나 하니? 주제 파악해, 박복자. 넌 그냥 이 집 하녀야. 우리 시아버지 간병인. 알아?”라고 뺨을 때렸다.

박주미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입은 박복자는 가출로 응징했다. 안태동이 자신을 찾을 것을 뻔히 알고 하는 행동이었다. 길길이 뛰는 안태동의 모습에 결국 우아진이 나서 박복자를 데리고 왔다. 박복자가 자신과 안태동을 대하는 행동에서 온도차가 느껴지는 것을 깨달은 우아진은 골머리를 썩기 시작했다. 여기에 집안 살림살이까지 박복자가 마음대로 하려고 들자 우아진은 결국 그녀를 불러 경고에 나섰다. 우아진은 박주미가 엄연한 안주인이라며 “형님이 시키는 대로 해주세요. 앞으로 뭐든지 형님에게 허락을 받으시고 행동을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월급도 박주미에게 받으라며 실권을 이양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사건의 시발점이 됐다. 박주미가 짐을 빼고 출퇴근을 하라고 하자 박복자는 “아버님이랑 같이 지내야 하니까 집은 좀 평수가 있어야겠죠? 이렇게 넓은데 사시던 분이 갑자기 좁은 데 사시겠어요?”라며 안태동이 이미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 더불어 “저 건들지 마세요. 잘못하면 네가 쫓겨나”라고 민낯을 드러냈다. 이튿날 이른 아침, 열려있는 안태동의 방문 너머로 한 침대에 누운 박복자를 발견한 박주미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전화를 받고 달려온 우아진 역시 이를 목격하게 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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