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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만세' 현진영, 힙합 문익점→재치 입담꾼 납시오(종합)

입력 2017-06-23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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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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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가수 현숙, 현진영이 입담을 펼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는 현숙, 현진영이 출연, 서로에게 인사를 나눈 뒤 본격 수다를 시작했다. 현진영은 "현숙을 정말 오랜만에 본다. 거의 10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이렇게 라디오에 동반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다"라 했다.

현진영은 예전에 비해 날렵해진 턱선으로 DJ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DJ 박준형은 "혹시 다이어트를 했는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했다. 현진영은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았다. 음악 작업을 하다보니 신경 쓰느라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힙합 문익점'이라 소개된 현진영은 한국 힙합의 현재를 이야기했다. 현진영은 "한국 힙합이 정말 잘 가고 있다. 레이블을 자기들끼리 잘 만들어 탄탄하게 운영 중인 것 같다. 힙합이 넘사벽 장르가 됐다"며 한국 힙합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현진영은 지난 5월 13일 신곡 '내맘대로'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내맘대로'는 그루브가 느껴지면서도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노래다. 이에 대해 현진영은 "여태까지 내 마음대로 살아온 것 같다. 앞으로도 내 마음대로 살고자 한다"며 곡 제목 비화를 밝혔다. 이어 "맨날 마음대로 사는 게 아니라, 가끔씩은 눈치 보지 말고 살아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박준형은 "현진영보다 마음대로 사는 사람을 없을 것"이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실제로 현진영은 인형뽑기를 통해 인형 950개를 모은 어른 아이였다.

이는 인형을 천 개 모으면 자전거로 바꿔준다는 인형뽑기 가게 때문이었다고. 현진영은 "인형 뽑는 실력이 좋다. 첫 날 만원으로 인형을 다 뽑았다"며 "그렇게 몇 달을해서 950개까지 뽑았다. 1000개를 달성하려 하는데, 어느날 보니 가게 문이 닫혔더라. 아내한테 엄청 혼났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가 950개 인형을 고아원에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현진영은 '철'이 드는 것과 관련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현진영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와이프가 '철은 생각으로만 들지 말아라'라는 걸 세뇌시키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철이 든 행동을 하려 한다. 생각은 철 들지않으려 한다"고 속내를 꺼냈다. 끝으로 현진영은 불후의 명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하며 라디오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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