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서가식당' '브이포벤데타', 정의와 광기 그 경계에 선 영웅(종합)

입력 2017-06-25 0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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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V는 영웅일까?

24일 방송된 KBS 1TV 토요 시사-교양 프로그램 '서가식당'에서는 정의와 광기의 경계선에서 자유를 꿈꾸는 색다른 영웅 ‘V’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V를 두고 열띤 독서토론이 펼쳐졌다. 반전이 숨겨진 이비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린 소녀 이비는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몸을 팔러 거리로 나갔고, 감시반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를 V가 구해줬고, 나약한 인물의 표본에서 제2의 브이로 성장해 시민들의 앞에 나서게 됐다.

V가 이비를 각성시키기 위해 자신이 강제수용소에 감금되어 당했던 고문들을 그대로 겪게 했고, 패널 들은 과연 이것이 옳은 일인지 갑론을박을 펼쳤다. 한은정은 각성을 위한 방법이라 하더라도 정도가 심했음을 지적했고, 자신이 겪었다면 (V의)단발 머리를 다 뜯어놨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훈은 “한 인간이 각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을 작가가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스트 오찬호는 V가 던진 메시지에 대해 “사회적 저항에 공감한다는 것은 바로 실천해야 한다. 구체적인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실천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날 때 좋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여론이 형성된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이 외에도 ‘브이 포 벤데타’ 속 여러 이야기와 생각들을 나눴고, 끝으로 한줄 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태권은 “히틀러가 살아 돌아온다면 무슨 짓을 할까”라고 했고, 오찬호는 “’그런다고 사회가 변하냐?’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반드시 나쁘게 변한다”고 한줄 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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