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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연이은 협박사건, 아이돌이 위험하다(종합)

입력 2017-06-20 2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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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아이돌을 둘러싼 협박 사건이 다뤄졌다.

20일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는 최근 아이돌 그룹을 둘러싸고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협박사건을 집중조명했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걸그룹 에이핑크는 최근 협박으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온 의문의 남성은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을 했다. 사건 발생 당시 사무실과 연습실에는 관할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 측은 사설 경호인력을 고용하는 등 멤버 보호에 나섰다.

최근 들어 아이돌을 둘러싼 협박들은 온라인을 통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트와이스의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유포되는가하면,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두고 총으로 살해하겠다는 글이 유포됐다.

이날 ‘한밤’은 제작진에게 걸려온 에이핑크의 협박범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전화 내용을 공개했다. 남성은 자기도 할 말이 있다며 “제가 그거 소개팅한 것만 보고 화난 게 아니거든요 지금”이라며 “왜 화가 났느냐면 에이핑크 멤버들이 그동안 ‘우리 결혼했어요’도 찍고 드라마, 키스신 많이 찍었잖아요. 손도 잡고, 그렇죠? 이번 (소개팅 예능 프로그램)엔 다른 게요. 소개팅 남자들이 일반인이에요. 배우 지망생들이고”라고 말했다.

이어 “6년 된 오랜 팬은 팬 사인회 팬 미팅 가면 멀리서 얼굴 보기도 힘들고 악수 한번 하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소개팅 남자들은 일반인 주제에 연예인들하고 에이핑크랑 소개팅하고 그런데 에이핑크는 되게 좋아해요. 막 웃으면서. 에이핑크는 말입니다. 퓨어, 청순 콘셉트 아시죠? 지금도 그렇고. 그런데 그런 걸 그룹이 (일반인 지망생과 소개팅 프로그램)을 하니까 충격이죠”라며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더불어 자신은 모 매체에 살해협박범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은 “6년이나 본인이 팬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그 얘기는 내가 당신이 그렇게 유명해지는 데에 일조를 한 부분이 있는데 왜 그런 신뢰를 깨느냐, 이런 종류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거든요. 사실은 굉장히 일방적인 주장이고 지금 이런 종류의 협박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그 기저에 아이돌과 본인이 남남이 아니다. 이런 전제가 깔려 있는 게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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