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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제훈 "300만 돌파시 '박열' 복장으로 재방문"(종합)

입력 2017-06-19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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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컬투쇼'
SBS 파워FM '컬투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영화 홍보를 위해 '컬투쇼'를 찾았다.

19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1, 2부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출연했다.

이제훈은 출연한 영화 ‘박열’에 대해 “1923년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고 했던 일본인들에 정면으로 맞선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다룬 내용이다”고 소개했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일제 강점기 많은 위인들이 계신데 우리가 알고 있는 분들보다 수백, 수천 명이 더 많지 않을까 한다. 이 분은 대법원까지 올라간 분이다. 아주 해학적인 분이다”고 설명했다.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최희서는 “박열이 쓴 시를 읽고 감명을 받아서 이 남자의 사상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먼저 함께 하자고 이야기 한다. 패기 넘치는 시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박열’을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 이제훈은 "이준익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서 행복했지만 위인을 연기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는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속 단식 투쟁을 하게 됐는데 말로만 연기하는 것 보다 몸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단식을 해봤다. 탄수화물을 끊었다. 한 달 간 쌀 섭취를 안 했다. 엄청나게 사람이 피폐해진다는 걸 체험했다. 잘해내고 싶은 욕심에 그렇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을 끝내고 나서 쌀 떡볶이를 먹었는데 굉장히 강렬하더라. 탄수화물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동주’에 이어 또 한 번 일본인 역할을 맡게 된 최희서는 “초등학교 때까지 일본에서 살았다”며 일본어를 잘하는 이유를 전했다. 최희서는 “일본에 있을 때 한국인 학교에 다녔는데 5학년 학예 발표회 때 심청이 역할을 했었다. 그 때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서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연극 동아리에 들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이제훈에 대해 "재미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불쌍해서 웃어준다"고 언급했다. 이제훈은 "특별히 하는 건 없는데 실 없는 농담을 열 개 정도 던지면 하나 쯤 걸리는 스타일이다. 요즘에는 그래도 다섯 개 중 하나 정도 건진다"며 썰렁한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정찬우는 "잘생겼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라. 잘생기면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말렸다.

최희서는 이제훈에 대해 "원래 이제훈씨 팬이다. 이제훈씨가 박열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제 캐스팅 전화를 받았을 때보다 더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영화 공약도 걸었다. 이제훈은 "영화가 관객 300만이 넘으면 박열 복장 그대로 무대 인사를 하기로 했다. 그 전에 '컬투쇼'에 출연하겠다. 그 복장으로 '시그널'도 추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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