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벌써부터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팝의 요정답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데뷔 후 첫 내한이다.
작은 체구 속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2013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차지한 팝의 요정. 지난해에는 제44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2016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국내팬들에게는 '프라블럼(Problem)'과 '뱅뱅(BangBang)' 등으로 친숙하다.
이런 그의 내한은 팝의 요청의 최초 내한 공연이기도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 공연 테러에도 굴하지 않고 자선공연과 월드투어를 이어가는 와중에 확정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 23일 열린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도중 폭발 테러를 당했다. 테러는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당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본인 또한 충격을 당한 상태에서 약 열흘 만에 자선 공연을 개최하며 위로를 건네 세계적 디바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6월 5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자선공연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뿐만 아니라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리암 갤러거, 콜드 플레이, 어셔, 블랙아이드 필승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두 동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당시 약 200만 파운드(한화 약 29억원)의 자선 기금이 모여,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됐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는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8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건 이후 오늘 밤 첫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 내 밴드와 댄서들, 그리고 스태프들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는 글과 함께 파리 에펠탑 사진을 공개하며 파리 공연을 예고한 것. 테러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려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이 팝의 요정을 넘어 용사로 보이게 했다.
수많은 한국팬을 보유하기도 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을 성사시킨 현대카드 측은 "이번 컬처프로젝트는 세계 최정상의 디바로 성장하고 있는 그녀의 진면목을 국내 팬들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한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되며, 현대카드 소지자는 사전 예매를 통해 6월 26일(월) 낮 12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6월 27일(화)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