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걸그룹 마마무가 이번에도 자신들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마마무는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로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이전에 발표한 ‘1cm의 자존심’, ‘고향이’처럼 멤버들 본인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볼이 뚱뚱해’, ‘쌍꺼풀 있는 눈매보다 난 내 눈 무쌍이 좋아. 웃을 때 인디언 보조개와 코 찡끗 아주 칭찬해’, ‘아주 시크해’, ‘아주 건방져’ 등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아 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어 또 하나의 마마무표 노래의 탄생을 예고했다.
마마무는 지난해 발표한 ‘넌 is 뭔들’ 프리싱글 파트2 ‘1cm의 자존심’에서 1cm씩 차이나는 멤버들이 평소 키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재기발랄하게 담았다. 두상, 난쟁이, 깔창 등 키와 관련된 단어로 티격태격 귀여운 자존심을 부리는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돼 큰 웃음을 안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첫 정규앨범 발표 전 공개된 ‘고향이’는 멤버들이 자신의 고향에 대한 추억을 가사에 옮겨 타임머신을 탄 듯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곡이다. 나른한 기타 리프 비트에 보사노바 풍의 소울풀한 재즈기타 사운드가 마마무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며 감성을 자극했다.
이처럼 마마무는 실생활에서 모티브를 얻은 소재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을 탄생시키며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듣는 재미를 더해 ‘역시 마마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실력파’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여기에 마마무는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보는 이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무대매너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했다. 앨범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해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까지 탄생시켰다. 콘셉트부터 음악, 퍼포먼스까지 기존의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무기로 명실상부 국민 걸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마무’라는 이름 자체에 확실한 브랜드 가치를 쌓아 올린 이들이 이번 신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공감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6연타 홈런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마마무의 신곡이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