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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1박2일’ 역시 김종민, 아직도 유효한 ‘신바’의 예능감

입력 2017-06-26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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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대상 이후 롤이 애매해졌다”는 시청자 의견은 잠시 접어둬도 좋을 듯 싶다. ‘신바’ 김종민의 예능감은 여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마라도로 떠난 ‘민십잡기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제주도민들과 호흡하며 민심을 잡은 멤버들은 마라도로 향했다. 배 안에는 여섯 명의 팬이 탑승한 상태였고, 멤버들은 용돈이 걸린 ‘반갑다 내 팬아’를 통해 자신의 팬을 찾았다. 차태현 등이 단 한 번에 자신의 팬을 찾은 반면 몇몇 멤버는 헛다리를 짚었다. 우여곡절 끝에 팬들과 만난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먹한 사이를 풀었다.

마라도에 도착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라도 데이트’를 즐긴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을 위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복불복 게임은 멤버들과 팬이 힘을 합쳐 진행되며, 각 게임마다 등수에 맞춰 점수가 부여됐다.

첫 번째 게임은 영어 퀴즈였다. 대부분의 팀이 4문제를 맞춘 가운데 김종민은 역대급 영어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어두육미’를 ‘헤드 굿’이라고 설명했고, 삼각관계는 ‘쓰리러브’, 속도위반은 ‘베이비 패스트’라고 말했다. 지렁이는 ‘레인 스몰 스네이크’, 미인계는 ‘미(me) 피플, 도그’라고 설명했다.

김종민도 김종민이었지만 그의 팬 역시 김종민 못지 않은 허당끼로 정답을 요리조리 피해갔다. 결국 두 사람은 첫 번째 게임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에서도 두 사람의 허당 콤비가 빛났다. 팬끼리 힘겨루기를 통해 상대 스타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게임에서 김종민은 김준호와 맞붙었다. 김종민의 팬은 당찬 각오를 밝혔지만 김준호의 얼굴에 단 하나의 먹칠을 하지 못해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에 김종민은 “너 내 팬 맞냐”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1등을 차지해 고기를 구워먹는 데프콘에게 고기를 구걸하기 위해 춤을 출 때도 김종민과 그의 팬은 데칼코마니 같은 춤을 췄다. 자신있게 앞으로 나온 것과는 달리 흐느적 대는 댄스에 멤버들은 “집에서만 추는 춤이다”고 평가했고, 두 사람의 댄스에 현장은 초토화됐다.

제주도 민심을 잡고 초심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김종민의 예능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김종민의 예능감, 아직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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