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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프듀2' 김성리, 47위보다 높은 꿈 "거짓 없는 가수"

입력 2017-06-25 14: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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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김성리가 '프로듀스 101 시즌2'보다 큰 꿈을 꾸고 있다.

김성리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메인 보컬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47위라는 아쉬운 순위로 마감했지만, 방송 이후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김성리는 "팬 분들을 만나고 값진 경험을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연습생 신분으로 많은 무대에 서고 방송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3차 콘셉트 평가 '열어줘' 무대에는 오르지 못 했지만, 김성리는 종영 이후 팬미팅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려줬다. 김성리는 "팬 분들의 이름이 '성리학자'다. 너무 신선하고 재밌지 않나"라며 "팬 분들은 저를 '감성리'라고 불러주신다. SNS에 혼자 올려둔 걸 거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민 프로듀서에서 성리학자로 전직한 팬들은 김성리에게 꾸준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 김성리는 "실력에 비해 등수가 너무 낮다, 위축되지 말라는 응원 메시지가 큰 힘이 된다. 정말로 47위라는 등수가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그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계열 케이팝 전공으로 무대를 배웠던 김성리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 김성리는 "연예인, 가수라는 직업이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가수 김성리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꼭 보답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 어려운 가수라는 직업을 처음 꿈 꾼 건 중학생 때다. 김성리는 "노래방에 놀러가면 친구들이 노래를 잘 한다고 칭찬해주더라. 그 때부터 노래와 춤이 재밌었다. 본격적으로 보컬을 배운 건 고등학생 때"라고 말했다. 실제로 19세 김성리는 케이보이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해보지 못 한 채 팀이 사라졌고, 김성리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했다.

김성리는 "꿈을 향한 길이 너무 멀어서 낙담감에 빠질 때마다 가족이 큰 원동력이 돼줬다. 가족 덕분에 꿈을 향한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제는 제가 하루 빨리 꿈을 이뤄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엄마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함께 봤는데, 분량이 너무 없어서 안타까워하시더라. 저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꿈을 향한 과정에서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팬 분들의 응원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이제 꿈까지 몇 걸음 안 남아 보인다. 데뷔를 하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에 대해 김성리는 "과분하지만 음악방송 1위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보고 싶다. 제 노래에 많은 분들이 귀 기울여 주시면 좋겠다"면서 "데뷔곡으로는 차트인을 꼭 해보고 싶다. '네버'와 '열어줘'가 좋은 성적을 받는 게 부러웠다"는 구체적인 바람을 밝혔다.

또한 "저 혼자만의 콘서트를 꼭 한 번 개최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런닝맨', '아는 형님', '불후의 명곡'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리는 성리학자를 향해 "제가 뭐라고 과분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모습과 노래로 찾아뵙겠다. 의심 없이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꼭 성장으로서 보답하겠다"며 "최대한 거짓 없이 노래하고 의심 없이 활동하면서 진실된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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