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수홍이 평생 꿔왔던 꿈을 이룬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최근 EDM앨범을 발매한 개그계의 신사 박수홍이 출연하여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람회의 ‘취중진담’으로 무대를 시작한 박수홍은 높은 가창력은 아니지만,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에 관객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지는 토크에서 유희열은 박수홍에게 “꿈이 가수였잖아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수홍은 “개그맨 시험도 건반 치면서 봤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개그맨이 되기 전부터 가수의 꿈을 펼쳐온 것. 유희열은 “15년전 정도 박경림씨와 같이한 ‘박남매 프로젝트’에 직접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이 실렸었다”며 박수홍의 작곡 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직접 당시 앨범에 실린 ‘하이웨이 로망스’를 피아노로 연주해보였다. 몇 년간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는 박수홍은 더듬더듬 연주를 해나갔다. 실력은 높지 않아도, 직접 작곡한 곡을 방송에서 처음 연주하는 그의 모습은 설레어보였다.
더불어 박수홍은 이번 EDM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 나갔다. 박수홍은 자신의 어머님이 피쳐링에 참여하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요즘 저보다도 저희 어머님이 더 인기가 많으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박수홍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온 돈 스파이크와 손헌수도 함께 출연했다. 돈 스파이크와 손헌수는 박수홍이 앨범을 내는 것을 말리려고 했지만, 그의 열정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박수홍의 음악에 대한 꿈은 정말 큰 것이었다.
이어진 무대에서 박수홍은 본인의 EDM 곡 ‘Sorry Mom'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수홍은 열띤 모습으로 무대에 임했다. 그의 곡은 어머니에 대한 헌사이기도 했다.
박수홍은 음악에 대한 재능은 없지만 열정 하나만 믿고 꿈을 꿔왔다. 그리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가수로 출연한 박수홍은 그 꿈을 이룬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재능이 없어도 노력하고 계속 꿈을 지향해나간다면 언젠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격언은 박수홍에게 딱 알맞은 표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박수홍은 이날 진정 음악인이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 정키, 데이브레이크, 바바가 함께 출연해 '흥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토요일 밤 흥을 돋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