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쇼미더머니’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갈수록 힙합에 대한 미디어 노출이 커지면서 ‘쇼미더머니’에 참가하는 연령층도 확실히 어려졌다.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1만 2천 여명의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1만2천 여명의 참가자들은 지코X딘, 박재범X도끼, 다이나믹듀오, 타이거JKX비지에게 심사를 받아야 했다. 이번 시즌 역대 최다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래퍼를 꿈꾸는 어린 나이의 참가자들의 비중이 커졌다.
초등학생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수많은 13세 조우찬은 1회 공개된 초등학생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합격 목걸이를 받은 참가자였다. 개코는 조우찬의 랩을 들은 후 “제스처나 눈빛이 좋았다”며 “학습된 게 아니라 정말 좋아해서 하는 게 느껴졌다”고 평했다.
Mnet ‘고등래퍼’의 영향 때문인지 교복을 입은 중, 고등학생 참가자들도 줄을 이었다. ‘고등래퍼’ 우승자 출신인 영비(양홍원), 당시 과거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던 노엘(장용준)이 참가해 합격 목걸이를 받아 들었다. 미국 뉴욕 예선에 참가한 18세 참가자 나상욱 역시 깐깐한 심사위원 비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반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1세대 래퍼들도 있었다. 대한민국 힙합의 초창기 활동했던 MC한새, 원썬은 심사위원 딘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지 못했다. 딘은 “평가를 받기 위해 나온 자리지 않나. 그 분들에게만 예우를 갖춘다면 프로그램 취지와 어긋나는 것 같다”며 경력과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평가했음을 밝혔다.
이에 젊은 피 프로듀서 딘은 1세대 킬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1세대 래퍼들의 부진에 대해 “2017년에 쇼미더머니를 만드는데 옛날 랩을 그대로 뽑을 수 없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타이거JK 또한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서 그거를 뭐라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세대가 바뀌고 대중성이 강화된 만큼 프로듀서들은 더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스타일의 래퍼들을 찾으려 열을 올렸다. 첫 회 방송 중 해쉬스완, 주노플로, 페노메코, 펀치넬로, 렉스티지, 로스, 이희선, 넉살, 더블케이 등이 프로듀서들의 기대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 될 시즌6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