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서지석이 이제야 오지은의 진실을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 43회에는 마음에 상처를 입는 구도치(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도치는 손여리(오지은 분)가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에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손여리는 사실상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었던 구도치를 끌어들인 것에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더불어 구도치가 신고를 한다면 무슨 죄라도 달게 받겠다며 거듭 사죄했다. 때 맞춰 홍지원(배종옥 분)은 김마야(김지안 분)의 점이 발각되어 정체가 드러날까 아이를 찾으려 달려왔다.
김마야가 있는 방의 문을 잠그고 들어간 홍지원은 “어제 마야 없어진 거 아무도 몰랐어. 할머니만 마야 찾으러 다시 갔어, 왜 그런 거 같아?”라고 물었다. 이어 “네가 없어졌다고 너 찾으러 갈사람 아무도 없다는 소리야”라며 어린 아이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냈다. 홍지원은 김마야에게 “그러니까 이제 마야 넌 할머니 말만 들어야해. 어제 있었던 일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고”라고 신신당부했다. 홍지원은 김마야를 데리고 나오려다 옷장 안의 위드그룹 가계부를 발견하고는 구도치에게 “그동안 이 여자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었던 건지 이것도 모자라서 애까지 유괴한 여자에요”라며 손여리를 몰아갔다.
구도영(변우민 분)은 구해주(최윤소 분)를 배신한 김무열(서지석 분)을 어떻게든 감방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구해주 역시 김무열에 대한 배신감에 장애녹(방은희 분)을 길바닥에 내몰며 생판 모르는 남처럼 굴었다. 이런 상황임에도 김무열은 손여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손여리는 김무열이 마지막까지 속을 수 잇게 “나라도 멀쩡해야 오빠를 빼낼 수가 있지”라고 말했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김무열은 위드그룹 주식을 팔려다 주식계좌가 동결된 것을 알게 됐다. 서말년(서권순 분)이 제 날짜에 상환을 하지 못한 김무열의 주식을 동결시킨 것. 서말년은 이로써 위드그룹 주식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김무열은 자신을 찾아온 구해주의 말을 듣고야 손여리가 자신에게 왜 접근했는지를 깨달았다.
손여리를 찾아간 김무열은 왜 자신의 전화를 안 받냐고 물었다. 손여리는 “앞으로 김무열 당신 얼굴 보고싶지 않으니까”라며 “당신 파멸시키겠다는 내 복수가 일단 성공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마침 손여리를 찾아왔던 구도치는 이 장면을 보고 김무열을 때려눕히며 또 한 차례 갈등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