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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미우새' 한혜진→오연수, MC 배턴터치 가나요

입력 2017-06-26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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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오연수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존재감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첫 번째 여성 게스트로 등장한 오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연수는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과 아들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먼저 오연수는 어머니들의 옷 선물을 가지고 나타나 환영받았다. 오연수의 스타일링 감각이 드러나는 재킷 선물에 어머니들은 "마음에 쏙 든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어머니들은 오연수의 남편 손지창을 향해 "번듯한 색시를 잘 얻었어"라고 말하고, 오연수가 손지창이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 편이라고 하자 "당장 오늘부터 가르쳐라"라고 하며 오연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오연수는 19세, 15세 두 아들의 사춘기에 대해 "조금 힘들었다. 엄마로 살아보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들을 키우면 '깡패'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아들을 둔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두 아들을 키운 김건모 어머니는 오연수의 말을 경청하며 "그 집 아들들은 미운 우리 새끼가 안 되길 바라요"라고 묵직한 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수는 연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집안일 등 일상생활 이야기를 통해서도 어머니들과 교감했다. 오연수는 "22살에 남편을 만나 6년 열애 후 28세에 결혼했다. 그때는 연애하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일찍 결혼했을까"라며 이른 나이에 첫 남자와 결혼했다는 말을 꺼냈다. 오연수의 하소연을 듣던 김건모 어머니는 "나랑 같다"고 했고, 집안 살림에 도우미를 두지 않는다고 답한 오연수에 "대단하다. 어떻게 나랑 똑같냐"라며 같은 감정을 주고받았다.

앞서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희열, 차태현, 박명수, 김종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남성 MC들이 아들의 편에 섰다면, 오연수는 어머니들의 입장을 이해했다.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들을 둔 엄마로서, 그리고 여성 게스트로서 할 수 있는 진행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연수의 '미운 우리 새끼'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몇몇은 오연수가 아들 이야기로 어머니들과 소통했던 전 MC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SBS 측에 따르면 오연수는 단발성 출연의 스페셜 MC로, 오는 7월 2일 방송을 끝으로 만날 수 없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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