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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엽기녀' 주원, 츤데레 벗고 직진남? 新 엔딩요정

입력 2017-06-27 16: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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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주원이 '엽기적인 그녀'의 임팩트 강한 엔딩을 선사하고 있다.

주원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 청나라 유학을 다녀온 조선의 국보이자 까도남 견우 역을 맡아 오연서(혜명공주 역)와 때론 아련하고 때로는 재기발랄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주원의 멜로 눈빛은 '엽기적인 그녀'가 기억에 남는 엔딩을 장식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26일 방송에서 이런 면모가 잘 나타났다. 혜명공주와 청 황자(크리스 분)의 데이트 통역을 맡은 견우는 씁쓸하게 한 발짝 뒤에서 예비 부부를 바라봐야만 하는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혜명공주를 위해 더 다가서지 못하는 자신과 달리 적극적인 황자의 태도에는 부러움과 슬픔이 섞인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런 견우가 흔들린 건 이날 방송 말미 황자의 청혼을 보면서다. 견우는 황자가 혜명공주를 향해 청나라 말로 청혼하자 "통역할 수 없다"고 이를 전하지 않았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사대부로서 늘 왕실에 충성을 다했던 견우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반응하며 혜명공주를 향한 진심을 드러낸 엔딩이다.

이 장면을 통해 앞으로 견우와 혜명공주의 관계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마음을 깨닫고 한밤 중에 포옹하면서 미묘한 감정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만약 혜명공주가 황자의 청혼을 거절한다면 정기준(정웅인 분)의 위협이 예고된 상황. 그럼에도 두 사람은 사랑을 택했다.

그런가하면 앞선 방송에서도 견우는 엔딩 요정으로 톡톡히 활약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납치된 혜명공주를 찾아나선 비장한 주원의 액션 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었고, 이 과정에서 혜명공주를 위하는 마음이 드러났다. 13일 방송에서도 견우는 혜명공주를 붙잡으며 보호본능을 발휘하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새로운 엔딩 요정이라 불러도 좋을 법한 주원의 활약이 '엽기적인 그녀'를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더 본격화될 견우와 혜명공주의 연애 스토리 안에서 주원이 또 어떤 장면으로 엔딩 요정의 면모를 드러낼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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