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MBC 상반기②]대표예능 종영 그리고 新예능 출격

입력 2017-06-28 0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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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올 상반기에는 MBC 예능 편성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2017년 상반기에는 M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종영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부터 ‘듀엣가요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

우선 ‘듀엣가요제’가 지난 4월 종영했다.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정규로 안착 후 화제를 모았지만, 재정비를 거쳐 다시 돌아오겠다고 발표하며 끝내 종영했다.

‘듀엣가요제’ 후속으로는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이 편성됐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처음에 참신함으로 주목받기는 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에게 동거라는 콘셉트가 거부감을 주며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9년 만에 폐지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스타 가상 부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반복되는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또 진정성이 의심되는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며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는 ‘오빠생각’이 편성됐다. ‘오빠생각’은 프로덕션 오빠생각의 직원들이 스타의 의뢰를 받아 이들의 매력 포인트를 담아낸 영업 영상을 만드는 동영상 제작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파일럿에서 정규로 편성됐다. 의뢰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며 시청률도 저조한 편이다.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몰래카메라를 소재로 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지나친 콘셉트로 인해 시청자들은 등을 돌렸고 결국 종영하게 됐다. 이후에는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 방영되고 있다. 전 세계 방송을 다루다 보니 전달 과정에서 논란이 일 때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인터넷 방송과 TV의 결합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시즌1을 종료하고, 재정비에 돌입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빈자리는 파일럿 ‘오지의 마법사’가 정규 편성됐다. 이외에도 파일럿 ‘하하랜드’가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정형돈이 MBC로 복귀하게 된 파일럿 ‘셜록의 방’ 역시 주목을 받으며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장수 예능 ‘무한도전’이 사상 첫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7주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은 본연의 색깔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MBC 측은 부인했지만, 일각에서는 시즌2가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 하반기에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0주년을 맞이한 ‘라디오스타’는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서며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나 혼자 산다’ 역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 MBC 예능 PD들이 MBC 사장의 검열을 주장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해 PD들이 대거 사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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