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수현이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의 VIP 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사랑 감독과 배우 김수현, 최진리, 조우진, 최권, 한지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감독과 배우들은 각 관에 들러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진행한 가운데 한 관에서 김수현은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권에게 마이크를 건네받은 김수현은 깍듯하게 인사를 한 뒤 “‘리얼’에서 ‘장태영’ 역을 맡은 김수현이다. 정말 오늘을 오랫동안 너무 너무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권을 한 번 쳐다본 뒤 감정이 북받친듯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객석에서 나온 “괜찮아”라는 응원 한마디에 김수현은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외쳤던 “촤”를 외치며 애써 웃었다.
그러면서 “너무 기대되기도 하고, 긴장이 많이 되기도 한다. 다소 영화가 여러분들께 불친절할 수도 있다”고 첫 공개 후 계속되고 있는 혹평을 신경 쓴 듯한 발언을 했다.
또 다른 관에서 이루어진 무대인사에서 김수현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흐름을 쫓아가다 혹여나 놓쳤으면 그냥 구경해도 좋은 영화다”고 당부했다.
김수현의 눈물과 당부는 원톱 주연으로서 개봉을 앞둔 부담감, 논란과 혹평으로 인한 속상함 등 복합적인 심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리얼’은 김수현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김수현은 1인 2역에 노출까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까지 감행했다.
하지만 ‘리얼’은 중간 감독 교체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것은 물론, 최진리의 태도 논란 혹은 노출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여기에 언론배급시사회 후 쏟아지는 혹평도 신인인 감독 대신 원톱 주연인 김수현이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수현이 끝내 보인 눈물과 당부에서 그동안의 김수현의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느껴져 안쓰럽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오늘(2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