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송일국, 박주미가 신당동 주민들의 따뜻한 정으로 한 끼를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배우 송일국, 박주미가 밥동무로 출연, 신당동에서 한 끼 줄 집을 찾았다.
신당동은 떡볶이 타운으로 유명한 곳. 특히 과거 떡볶이 가게에는 DJ가 존재했다. 송일국이 일일 DJ로 변신했지만 이경규는 알아채지 못했고, 송일국이 '첫사랑' 관련 사연을 소개하자 강호동의 '소나기' 때 첫사랑 박주미가 등장했다.
네 사람은 한 끼 식구 찾기에 앞서 신당동을 답사했고, 박주미는 강호동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수다 파워를 뽐냈다. 급기야는 이경규가 박주미, 강호동을 갈라놓을 정도. 송일국은 다른 의미로 수다쟁이 면모를 드러냈다. 아내가 아이들을 위해 TV를 없애서 '한끼줍쇼' 룰을 전혀 모르고 나와 질문이 많았던 것. 이경규는 쏟아지는 질문에 버럭하기도 했다.
6시 반부터 본격 식구 찾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평일이 아닌 일요일 오후였기에 외출한 집, 이미 식사를 마친 집, 다른 손님 맞이를 하는 집 등이 많아 결국 실패를 거듭했다.
7시가 넘어 박주미는 한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해당 집 주민은 초인종 소리에 직접 문을 열었고, 박주미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옥중화'를 아냐고 물으며 자기 PR을 한 후 한 끼 식사를 제안했다.
주민은 수락하며 "마침 식사 후 출근하려던 길이었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반찬이 김치밖에 없다고 했지만 직접 낚시한 자연산 메기로 매운탕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옥상 텃밭에 갔다가 평상을 본 박주미는 "소원이다. 옥상에서 밥을 먹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쉽지 않은 제안에도 가족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또 옥상에서 식사를 하게 되자 낚시에서 먹으려 했던 삽겹살까지 꺼내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와 함께 곁들였다. 박주미와 강호동은 가족들의 인심에 감동, 맛있는 한 끼를 즐겼다. 특히 가족들은 박주미, 강호동 손님을 왕대접하며 따뜻한 인정을 베풀었다.
송일국, 이경규는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닌 끝에 한 빌라에서 한 끼 식구를 만났다. 아내가 외출 후 홀로 식사를 하려고 했던 아버님은 두 사람의 애원에 "음식은 없지만 같이 먹자"고 말했고, 아내가 미리 준비해 준 반찬을 대접했다. 점심부터 식사를 한 끼도 하지 못한 송일국은 그 누구보다 초 스피드로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운 후 리필까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