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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음원·음반 따로' 이효리, 팬들은 '총공'이 아쉽다

입력 2017-06-30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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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사진=민은경 기자
이효리/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가수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의 음원과 음반 발매일을 두고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효리는 오는 7월 4일 오후 6시 정규 6집 '블랙(BLACK)'의 전곡 음원을, 14일에는 오프라인 앨범(음반)을 발매한다.

이효리는 지난 28일 선공개곡 '서울(Seoul)'을 공개했으며 지난 29일에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수록곡 '다이아몬드'를 들려줬다. 노래의 메시지와 완성도 모두 호평받으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음원 발표 열흘이나 뒤에 음반을 발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의 케이튠 콜렉티브 레이블 측은 "이번 정규 6집 앨범은 가장 신경을 쓴 음악적인 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 안무, 사진, 자켓 등 앨범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높은 퀄리티로 구성됐다"며 "팬분들에게 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드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다 보니 이번 정규앨범의 음원과 오프라인 앨범의 발매일을 각각 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이효리의 다양한 세계관을 담은 약 40여페이지 이상의 스페셜 포토북으로 구성됐다. '블랙'이 2013년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자 결혼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이효리 측이 그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그러나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랜만에 나오는 이효리를 위해 소위 '총공'으로 상징적인 1위를 만들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발매 형태는 화력이 분산되는 것.

최근에는 음악방송 1위보다 음원차트 1위가 더욱 실질적인 지표로 인식되고 있지만, 음악방송 1위는 팬들과 가수가 함께 만드는 상징적인 결과다. 음악방송은 음반, 음원,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 다양한 점수로 1위를 집계하는 만큼 음반과 음원의 화력이 한 번에 집중돼야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이에 팬들은 발매 첫주에 화력을 집중시키는 총공으로 가수의 1위를 만들어준다. 이효리의 경우, 음원과 음반이 시간 차를 두고 따로 발매되는 바람에 팬들의 화력이 집중되는 골든타임을 놓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대신 이효리는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앨범 출시 전 해당 포토를 컨셉으로 작업한 짤막한 아트필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아쉬운 목소리는 있지만, 이효리의 컴백이 그만큼 반가운 전설의 귀환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 아닐까. 이효리가 어떤 앨범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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